(톱스타뉴스 황희상 기자) 20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3연승에 도전하는 가왕 '만찢남'에게 도전할 복면 가수 8인의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는 비투비 임현식과 고영배, 네이처의 새봄, 채빈이 판정단으로 출연하며 복면 가수들의 정체를 맞출 수 있을지 주목을 이끌어냈다.
오늘 방송의 첫 번째 무대는 '대하구이'와 '간장게장'의 대결로 막을 열었다. 두 복면 가수의 대결은 김현철의 '왜 그래'로 치루어졌다. 대하구이의 상큼한 매력의 목소리가 흘러나오자 판정단은 감탄으로 술렁였다. 이에 간장게장은 부드러우면서도 강한 매력의 음색을 뽐내며 여성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첫 번째 대결이 끝나자, 곡의 원곡자인 김현철은 "1990년대 중반에 나온 곡이다. 이 노래를 이렇게 잘 편곡을 해서 두 분이 너무 잘 불러주셔서 감사하다."며 소감을 전달했다. 또 "간장게장님은 무대에 여유가 있어 보인다. 간장게장은 R&B 쪽에 기반이 있어 보인다."며 복면 가수들의 무대를 평했다. 김현철은 여성 출연자인 간장게장의 키가 MC 김성주와 비슷하다는 점으로 모델 출신임을 추측하기도 했다.
'대하구이'는 애교섞인 목소리로 애교송을 선보이며 남성 출연자들을 하나하나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봉선은 "애교송을 듣기 전에는 어린 친구일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오빠'에서 20대 후반이나 30대 초반일 것 같았다."라고 정체를 추측했다.
김구라는 "간장게장의 허리 사이즈가 몹시 가늘다"며 마른 체형의 남성 보컬 중 하나일 것이라며 정체를 추측했다. 이에 임현식은 "아이돌일 것 같다."며 간장게장의 정체에 대한 의견을 내놓았다.
MBC '복면가왕'은 나이, 신분, 직종을 숨긴 스타들이 목소리만으로 실력을 뽐내는 음악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5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