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정미경 기자)
19일 방영 된 tvN예능 ‘일로 만난 사이’에서는 유재석과 환상의 짝꿍인 김원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두 사람이 오늘 일하기 위해 간 곳은 바로 하회마을이었다. 그 곳에는 자연 섬유 목화를 재배하는 일터가 있었고, 두 사람은 간단한 소개를 끝으로 바로 작업에 돌입했다. 목화는 고려 때, 문익점이 원나라에서 들여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늘 두 사람이 방문한 목화 농장의 사장님은 목화 재배 22년차, 목화 이불 제작 34년차의 달인이다. 목화는 바로 나무에서 하얗게 자라는 것이 아니라, 목화 꽃을 통해 자란다고 한다. 이날 김원희와 유재석은 목화를 따기에 앞서, 자라는 과정을 짧게 들었다. 목화가 하얗게 피기 전 열매는 달큰한 맛이 나는데, 당뇨에 좋다고 한다.
이날 김원희와 유재석이 함께 간 목화 녹장은 가족들이 함께 운영하는 곳으로, 이불 제작과 판매까지 이루어지는 곳이라고 한다. 오늘의 두 번째 일은 ‘목화 수확’이었다. 사장님은 인터뷰에서 “싸늘한 날씨가 되면 목화 이불이 생각나죠. 고려 말기에 문익점 선생님이 목화를 우리나라에 들여와서 이렇게 많이 퍼지게 되었습니다”라고 소개했다.
목화는 수확 시 활짝 핀 것만 따야하고, 망가져서 상품가치가 안 된 것이나 아직 안 편 것은 따면 안 된다고 한다. 깨끗한 목화를 위해 수작업을 해야 하는데, 이후 열흘정도 햇볕에 말리면 뽀송뽀송하게 살아난다고 한다. 지금이 마침 첫 목화 수확시기로, 유재석과 김원희가 하는 작업이 첫 작업이라고 한다.
이날 방송에서 김원희는 목화를 딴 앞 주머니가 푹신한 것을 보고 ‘방석’ 같다고 말하며 감탄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녀의 모습에 유재석은 “그만해, 리액션이 과하잖아”라고 말하며 웃음을 지었다. 그의 반응에 김원희는 “쟤 왜 저래... 너 너무 메말랐다!”라고 말하며 국민 짝꿍 나운 티키타카 모습을 보였다.
tvN예능 ‘일로 만난 사이’는 8부작 예정으로 “끈적이지 않게, 쿨하게! 일로 만난 사이끼리 일손이 부족한 곳에 가서 땀 흘려 일하고 번 돈을 나를 위해 쓰는 프로그램”이다. 국민 MC 유재석을 메인으로 하여 다양한 게스트들과 함께 노동을 체험해보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본방송은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40분에 시작된다.
2019년 11월 2일부터는 ‘일로 만난 사이’ 후속으로 동시간대(토요일 오후 10시 40분)에 tvN 예능 ‘돈키호테’가 방영될 예정이다. ‘돈키호테’는 “미치거나 용감하거나! '넘사벽' 적들과 한 판 대결을 벌이는 겁상실 대결 버라이어티”이다. 출연진은 김준호, 조세호, 송진우, 이진호, 이진혁 등이 예정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