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박성준 기자) 셀럽파이브를 보면 효심이 생긴다는 소문이 화제다.
19일 JTBC가 방송한 '아는형님'은 김신영, 송은이, 신봉선, 안영미가 뭉친 그룹 '셀럽파이브'를 초대했다.
셀럽파이브는 형님학교에 등장하면서부터 제대로 콘셉트를 잡았다. 안영미는 교실 앞문으로 들어서면서 "여기가 인간이 다니는 학교라는 곳이니?"라고 했다. 교탁에 선 셀럽파이브는 '큐티 섹시 신영', '관록 섹시 은이', '청순 섹시 영미', '상큼 섹시 봉선'이라 각자를 소개했다. 이들의 인사를 들은 서장훈은 "느낌이 딱 집에 갈 때까지 콩트네"라고 했다.
이어 셀럽파이브 각 멤버의 별명을 맞추는 코너에서 김희철이 "리더가 신영인가?"라고 묻자 김신영은 "주장"이라고 정정했고, 이에 김희철이 "주장이라는 단어도 옛날 느낌 나는데?"라고 따지자 송은이가 "천상에서는 주장이라고 해"라고 토크를 이어갔다. 김신영 별명은 '두리안'이었다. 그는 "두리안은 시큼한 냄새에 사람들이 멀리하지만 냄새를 이기고 맛을 보면 매력에서 빠져나올 수 없다"고 소개했다.
신봉선 별명은 '라임'이다. 민경훈은 신봉선의 별명을 맞추면서 "라임! 라임? 에이 설마.."라고 말해 신봉선을 머쓱하게 했다. 신봉선은 "별명이 아이유 아니냐"는 형님들의 질문에 "그런 거 이제 하지 마..나만 욕 먹잖아"라고 말하기도 했다. 안영미 별명은 '바나나'다. 안영미는 "바나나는 겉은 노랗지만 그 속으 하얗잖아. 내가 그동안 이미지가 좀 그랬지만, 사실 내 진짜 모습을 순백처럼 하얗다"라고 별명의 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바나나의 매력을 보여주겠다며 형님들을 향해 안영미의 심볼과 같은 춤을 춰 같은 셀럽파이브 멤버들로부터 저지당했다.
셀럽파이브의 맏언니 송은이는 자신의 별명을 '마른 대추'라고 소개했다. 대추 중에서도 마른 대추인 이유는 송은이 피부가 악건성이어서다. 신봉선은 "은이가 안무를 할 때 보면 손이 나무 껍데기 같다"고 했고, 송은이는 자포자기 한 듯 "그루트 알지? 그루트"라며 웃음을 위해 이미지를 희생했다. 셀럽파이브 설명에 따르면 송은이의 무대를 본 한 시청자가 "엄마한테 잘해야겠다"고 말해 셀럽파이브는 졸지에 '효심자극돌'이 됐다.
5인조 그룹으로 출발한 셀럽파이브는 2018년 8월 멤버 김영희가 탈퇴하면서 4인조 그룹이 됐다. 김영희는 스케쥴을 맞추기 어려워 부득이 하차한 것으로 알려졌다.
JTBC '아는형님'은 매주 토요일 저녁 9시에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