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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 ‘김영철의 동네한바퀴’ 김포 덕포진교육박물관 풍금소리 ‘인간극장’ 김동선·이인숙 노부부 근황 “시각장애인 아내 위한 추억의 학교”

  • 장필구 기자
  • 승인 2019.10.19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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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필구 기자] ‘김영철의 동네한바퀴’에서 소개한 김포 덕포진교육박물관이 화제다.

19일 KBS1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에서는 ‘가을을 품다 한강 철책길 – 경기도 김포’ 편을 방송했다.

KBS1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방송 캡처 / KBS1 ‘인간극장’ 방송 캡처
KBS1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방송 캡처 / KBS1 ‘인간극장’ 방송 캡처

배우 김영철은 경기 김포 일대를 누비며, 한강을 따라 펼쳐진 곡창지대 ‘김포평야’, 정겹고도 낯선 느낌 공존하는 ‘민통선 마을’, 오래된 김포의 원도심 ‘북변동’, 조선시대 축조된 군영 ‘덕포진’, 한강 최북단 마지막 포구 ‘전류리’, ‘인간극장’에 출연한 초등학교 교사 출신 노부부의 ‘덕포진교육박물관’, 오묘한 풍경을 자아내는 ‘철책길’ 그리고 간장게장·보리굴비 맛집 등을 만나거나 방문 또는 체험했다.

서울과 가까워 미처 잘 몰랐던 김포는 한강의 끝이자 시작인 북과 마주한 도시다. 마을버스를 타고 민통선 마을로 가면, 북 개풍군과 마주하고 있는 조강의 유일한 섬 ‘유도’가 보일 정도다.

마침 이맘때는 한강을 다라 펼쳐진 김포평야가 한창 황금빛으로 일렁일 때다. 물이 좋고 땅이 좋기로 유명한 김포에서 수확한 쌀은 예로부터 임금님 수라상에도 올랐다고 전해진다. ‘동국여지승람’에 의하면 “북쪽으로 한강 하류에 임하여 토지가 평평하고 기름져 백성이 살기 좋은 곳”이라고 기록됐을 만큼, 예로부터 농경에 적합한 비옥한 땅을 갖춘 곡창지대로 여겨져 왔다.

‘덕포진’은 조선시대에 강화해협을 건너려는 외세의 침공을 방어하기 위해 축조한 군영이다. 덕포진을 둘러싼 바다는 물살이 휘몰아칠 정도로 센 천혜의 지형을 갖췄다고 한다. 그곳에서 김포의 오랜 역사와 지형을 짚어볼 수 있다.

덕포진 인근에 위치한 ‘덕포진교육박물관’은 추억 속 학교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 놓은 곳이다. 배우 김영철은 추억의 학교 종소리에 그곳으로 발길을 옮겼다. 오래된 책걸상, 전과, 양은 도시락, 난로 등 오래된 학교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한 그곳에는 특별한 사연을 가진 노부부가 살고 있다.

수 년 전 '인간극장‘의 ‘풍금 소리’라는 에피소드에 등장했던 김동선·이인숙 노부부가 바로 그 주인공으로 오랜만에 건강하고 지내고 있는 그 근황을 전했다. 교사 출신의 노부부는 그 일을 천직으로 알고 평생을 살아왔다고 한다.

30년 전 이인숙 씨가 갑작스레 시력을 잃고, 남편 김동선 씨는 아내의 의지를 붙들기 위해서 덕포진교육박물관을 세웠다고 한다. 다시 교단에 서주게 해주겠노라고 약속하면서 지은 세상에 단 하나 뿐인 학교라 더욱 특별하다.

아내 이인숙 씨는 남편의 노력으로 캄캄한 어둠 속에서도 풍금을 연주하며 새로운 삶을 살아가게 됐다. 부부의 정 깊은 모습과 남편의 순애보에 마음을 울리는 풍금소리를 퍼져나가니, 덕분에 김영철은 가슴 뭉클함을 느꼈다.

KBS1 아날로그 감성 도시기행 다큐멘터리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는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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