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최윤영 기자) ‘유희열의 스케치북’ (이하 유스케)에 플라이 투 더 스카이,폴킴, 정준일, 빈첸이 출연해 풍성한 가을감성으로 무대를 꾸몄다.
18일 방송된 ‘유희열의 스케치북’ (이하 유스케)에 가장 먼저 출연한 플라이 투 더 스카이는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아 새로이 준비하고 있는 정규 앨범 10집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환희는 "5년 전 크리스마스 특집에 나왔을 때 파리로 분장을 했다."는 이야기를 하며 "정말 파리로 꾸며주셔서 놀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팬클럽 '플라이 하이'로 이름을 지은 앨범을 발표한 플라이 투 더 스카이는 언제나 고마운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하며 인사를 했다.
두 번째로 출연한 폴킴은 소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며 ‘대세’임을 입증했다. 88년생 폴킴은 "제가 30대라 지금의 성공이 더 좋은 것 같다. 안정적이다. 거만하지 않을 수 있다."고 고백했다. 폴킴은 최근에 대상을 받으며 큰 사랑을 받고 있음을 증명했다. 폴킴은 "저를 보고 폴킴도 하는데 나도 할 수 있다는 희망을 많이 얻으시면 좋겠다."며 이야기를 마무리 지었다. 폴킴은 호텔 델루나의 OST로 큰 사랑을 받은 '안녕', '악수' 등을 부르며 인사를 했다.
유희열의 스케치북 10주년 프로젝트로 진행되는 ‘유스케X뮤지션’의 17번째 뮤지션은 가수 정준일이다. 정준일이 등장하자 객석에서는 엄청난 박수가 터져나왔다. 유희열은 “준일 씨가 이 코너에 참여한다는 이야기가 전해지자 인스타그램에서 좋아요가 폭발했다. 인기가 대단하다.”고 말했고 정준일은 “방송을 자주 나오지 않아 좋아해주시는 것 같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유희열은 “안아줘라는 곡을 거미 씨가 이 코너에서 부른 적 있다. 리메이크 제안이 많이 들어왔지만 한 번도 허락한 적이 없다고 하더라. 유일하게 허락을 해준 게 그때다.” 라고 이야기를 하고 정준일은 “리메이크 해주신다는 분이 많았는데 저한테 특별한 의미가 있는 곡이라 거절을 했다. 거미 씨가 멋있게 불러주셔서 감사하게 허락한 것도 있지만 스케치북이라 감사한 마음도 있었다.”며 허락의 이유를 밝혔다. 정준일은 토이의 음악과 자이언티의 ‘눈’을 선곡 과정에서 고민했었다 이야기 하며 즉석에서 ‘눈’을 부르며 큰 박수를 받았다. 정준일이 선택한 곡은 백지영의 ‘잊지 말아요’. 유희열은 “이 노래가 드라마 아이리스의 OST고 백지영 씨가 가장 좋아하는 곡으로 늘 꼽는다.”며 이야기를 했다. 백지영의 애절함이 돋보이는 노래 ‘잊지 말아요’는 정준일만의 감성으로 재탄생 했다.
마지막 출연자는 가수 빈첸. 고등래퍼에 출연하며 화제를 모은 빈첸은 20살 성인이 되어서 유스케에 돌아왔다. 유희열은 “성인이 된 소감이 궁금하다.”고 이야기를 했고 빈첸은 “혼란스러운 상태다. 나는 누군가, 인생은 무엇인가 생각한다.”며 “인생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냐.”고 물어 유희열을 당황하게 했다.
이야기를 듣던 유희열은 “형 같은 느낌이 드는데 솔직히 20살 아니죠.” 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지하에서 지상으로 이사를 갔다는 빈첸은 “아파트에 혼자 살고 있다. 고양이 4마리와 살고 있다.”고 이야기를 했다. 최근 단독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한 빈첸은 “콘서트 이름이 아쿠아리움이다. 제가 아쿠아리움을 많이 좋아해서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날이기도 하다. 팬들도 그런 날이 되면 좋겠다고 생각을 해서 콘서트 이름을 지었다.”고 고백했다. 누구랑 갔냐는 질문에는 머뭇거린 빈첸. 빈첸은 “전 여자친구랑 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빈첸은 “멜로디 짜는 것도 좋아한다. 그럴 때는 랩 가사와 다른 가사를 쓰는 걸 좋아한다.”며 기타를 치며 노래를 해서 다재다능한 모습을 보였다. 빈첸은 최근에 발표한 곡 ‘허물’을 부르며 인사를 했다.
토크와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매주 금요일 밤 24시 10분 KBS2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