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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배가본드’ 9화, “총알 통닭으로 연락해. 암호명은 배가본드다” 본격 ‘배가본드’ 수사 시작! ...이승기 명품 물구나무서기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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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정미경 기자)  

18일 방영 된 SBS 드라마 ‘배가본드’에서는 국정원을 배신한 민재식(정만식)을 대응하기 위해 강주철(이기영)은 납치 되려는 순간 평화일보 배 기자에게 전화를 걸었다. 무슨 일인지 물어보는 배 기자를 향해 그는 “모로코에서 김우기를 찾아냈는데, 죽이려는 세력들이 있어”라고 이야기 했다. 놀란 배 기자는 빠르게 메모를 받아 적었다.

강주철은 급박한 상황임을 거듭 말하며 “대통령한테 전달 가능하겠어?”라고 물었고, 배 기자는 “어떻게든 한 번 해볼게요”라고 말하며 전화를 끊었다. 그 메모에는 ‘안기동 국정원장’, ‘존 앤 마크사’, ‘윤한기 민정수석 배후 가능성’, ‘모로코 김우기 체포팀 제거당할 위기’등이 적혀있었다. 과연 이 어마어마한 정보를 배기자는 청와대 정국표(백윤식)에게 전달할 수 있을까.

SBS 드라마 ‘배가본드’ 방송 캡쳐
SBS 드라마 ‘배가본드’ 방송 캡쳐

하지만 바로 문 앞에서 그 ‘극비 정보’는 윤한기(김민종) 민정수석에 의해서 막혔다. 설상가상으로 홍순조(문성근) 국무총리까지 가세해, 그 메모를 손에 들었다. 메모를 펼치려는 홍순조를 향해서 윤한기는 “판도라의 상자입니다. 그 안에 있는 내용, 감당할 자신 없으면 보지 마세요. 총리께도 큰 화근이 될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지만, 그는 망설임 없이 그 쪽지를 읽기 시작했다.

하지만 다 읽은 홍순조는 종이를 찢어버렸고, “본의 아니게, 우리 세 사람 비밀이 생겼네”라고 말하며 자리를 벗어날 뿐이었다. 과연 윤한기는 자신의 비리를 감추고, 이대로 존 앤 마크사와의 유착 관계를 유지할 수 있게 될까.

이날 방송에서 차달건(이승기)은 꿈속에서 조카를 만나게 되었다. 조카는 부모님 참관 수업에서 ‘나의 장래희망’을 발표하고 있었다. 그는 “제 장래희망은 우리 삼촌입니다”라고 말했고, 교실에 있는 많은 사람들은 웃음을 지었다. 직업적으로 ‘스턴트 맨’이 되고 싶은 것인지 물어보는 담임선생님을 향해서 그는 “아니요, 엄마가 절 고아원에 맡겼는데요, 우리 삼촌이 절 데려다가 키워줬어요”라고 그 이유를 이야기 하기 시작했다.

이어서 조카는 “욕도 잘하고, 길에다가 침도 뱉고 그러지만, 그래도 저한테는 우리 삼촌이 이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사람이에요. 그래서 저도 삼촌처럼 돼서, 이 다음이 우리 삼촌 꼭 보살펴 줄 거예요”라고 발표를 마쳤다. 수업이 끝나고 교실을 나오는 훈이를 향해 차달건은 열심히 이름을 불렀지만, 훈은 한참이 지나 뒤를 돌아본 것도 잠시, 무표정한 얼굴을 유지한 채로 다시 갈 길을 떠났다. 살아있을 때 차마 삼촌에게 하지 못한 말을 하고자 했던 것일까.

이날 방송에서 고혜리(배수지)는 김우기(장혁진) 체포 작전에서 희생된 많은 동료들을 떠올리고 오열하는 모습을 보였다. 창 너머에서 그 모습을 보던 차달건은 그녀에게 다가가려했지만, 기태웅(신성록)에 의해서 막히고 말았다. 그는 “껴들지마”라고 이야기 하며 “혼자 극복하게 놔둬. 그래야 단단해져”라고 이야기 했다. 그 시간은 오로지 고혜리 혼자 감당해야할 공간이었다.

‘유가족 대표’들을 향한 오상미(강경현)는 제시카 리(문정희)의 협박에 거짓 기자회견을 열기에 이르렀다. 그녀는 긴급 기자회견장에서 “저는 오늘 국민들 앞에 고해성사 하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제 말에 한 치의 거짓도 없음을 하늘에 맹세합니다”라는 거짓말로 첫 포문을 열었다. 이어서 오상미는 “제 남편 김우기는 살아있습니다”라고 이야기 했고, 기자회견장은 충격에 휩싸이게 되었다.

그 자리에는 제시카를 비롯해 민재식도 있었고, 오상미는 피할 곳이 없었다. 그녀는 “제 남편이 비행기를 추락시킨 것, 사실입니다. 제 남편에게 100억을 주고 테러를 사주한 곳은 존 앤 마크사가 아니라, 다이나믹 사입니다. 다이나믹 사는 저에게 존 앤 마크사로부터 사주를 받았다고 거짓 증언을 하는 댓가로 100억을 주겠다고 했습니다. 저는 당당하게 조사를 받을 것이며, 모든 진실은 법정에서 가려질 것입니다”라고 기자회견을 했다.

그녀를 붙들고 있었던 것은 “김우기 곧 죽어. 그럼 당신한테는 50억이 아니라, 남편 몫까지 100억이 가는 거고. 거절하면 당신이 이 자리에서 죽는 거지. 당신한테 마지막 기회야”라고 이야기 했던 제시카의 목소리였다. 과연 그녀는 이대로 현실과 돈 앞에 타협하며 정의를 묻어버리는 쪽을 선택하게 되는 것일까.


이날 방송에서 공화숙(황보라)는 손발이 묶여버린 강주철을 대신해 극비로 움직이는 모습을 보였다. 일찍이 잡혀가기 전 강주철은 “기태웅하고 나만 사용하는 비밀 거점기지야”라고 말하며 ‘총알 통닭’에 대해서 언급했다. 그는 “코드제로가 오면 총알 통닭으로 연락해. 암호명은 배가본드다”라고 이야기 했다.

차달건은 실시간으로 김우기를 감시하며 몸을 단련하는 모습을 보였다. 마치 그림과 같이 물구나무를 서는 그의 모습은 스턴트맨을 하기 위해 많은 날 동안 몸을 단련시켰던 시간을 연상하게끔 만들었다. 그는 김우기에게 “야, 너 비행기 몰 때도 마약 했었냐? 제롬이라고 했지, 그 테러새끼 이름”이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서 그는 “너 묵비권 행사한다고 했지? 같이 있는 동안 내가 죽지 않을 만큼 아주 잘근잘근 씹어줄거니까, 어디 누가이기나 해봐“라고 선전포고를 했다.

아래는 ‘배가본드’의 2차 인물관계도다.

SBS 드라마 ‘배가본드’ 인물관계도(출처: 공식홈페이지)
SBS 드라마 ‘배가본드’ 인물관계도(출처: 공식홈페이지)

SBS드라마 ‘배가본드’는 16부작 예정으로, “민항 여객기 추락 사고에 연루된 한 남자가 은폐된 진실 속에서 찾아낸 거대한 국가 비리를 파헤치게 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이다. ‘낭만닥터 김사부(2017)’와 ‘미세스 캅2(2016)’를 연출했던 유인식 PD와 ‘몬스터(2016), ’기황후(2014)‘를 집필한 장영철 작가. 그리고 장영철 작가와 함께 ’몬스터‘와 ’기황후‘를 집필한 배우자 정경순 작가가 함께 만들어갈 드라마 ’배가본드‘의 이야기가 기대된다.

출연진으로는 이승기(차달건 역), 배수지(고해리 역), 신성록(기태웅 역), 문정희(제시카 리 역), 백윤식(정국표 역), 문성근(홍순조 역), 이경영(에드워드 박 역), 이기영(강주철 역), 김민종(윤한기 역), 정만식(민재식 역), 황보라(공화숙 역) 등으로, 매주 금, 토 오후 10시에 방영된다. 배수지가 맡은 ‘고해리’는 국정원 블랙요원이고, 신성록이 맡은 ‘기태웅’은 국정원 정보팀장이다. 이들과 대립각을 세운 ‘차달건’은 이승기가 맡은 캐릭터로 ‘스턴트맨 출신’이자 ‘유가족’에 해당된다. 과연 이들 사이에는 어떤 이야기가 숨겨져 있을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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