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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쌉니다천리마마트' 문석구 점장, 그랜절 선보였다.."요즘 젊은 사람이 그랜절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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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성준 기자) 문석구 점장(이동휘)이 전설로만 내려져 온 그랜절을 선보여 화제다.

18일 tvN이 방송한 웹툰 원작 드라마 '쌉니다천리마마트'에서 문석구 점장은 그랜절을 선보인다.

tvN '쌉니다천리마마트' 방송화면 캡처.
tvN '쌉니다천리마마트' 방송화면 캡처.

민생조사를 나온 국회의원 김치아(우현)에게 문석구는 부디 잘 봐달라는 의미로 그랜절을 올렸다. 그랜절을 받은 김치아는 "요즘 젊은 사람 중에도 그랜절을 하는 친구가 있구만. 예의가 뭔지 아는 친구야. 사실 마트에 오자마자 기분이 팍 상했는데 자네 덕분에 마음이 풀린다"고 말했다.

문석구는 눈치없이 "의원님 오시는 줄 알았으면 플랜카드라도 달았을 텐데.."라고 아부를 떨고, 이 말을 들은 고객들은 "여기 점장 아부 떠는 거 봐. 저러니 국회의원들이 욕먹지"라며 수근댄다.

이 얘기를 듣고 김치아는 눈치를 보지만, 문석구는 물을 대접하겠다며 자리를 뜬다. 대접에 생수를 잔뜩 따른 문석구는 "의원님 급하게 물 드시다 체하시면 안 되는데.."라며 주위를 둘러보다 신선야채 코너에서 배춧잎이 달랑 한 장 남아있는 걸 발견한다.

그리고는 물대접에 배춧잎을 띄워 김치아에게 건네는 문석구. 친절하게 "배추 불어가시면서 조심히 드시라"고 덧붙인다. 이를 본 직원은 "우리 점장님 아부쟁이인 줄 알았는데 비꼬는 데 선수시네요. 물에 배춧잎을 띄워서 돈 좀 살살 해먹으라는 거잖아요"라고 했고, 이를 들은 다른 직원과 고객들은 문석구를 치켜세웠다.

tvN '쌉니다천리마마트'는 매주 금요일 저녁 11시 10분에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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