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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으라차차만수로' 최종화, 첼시로버스 시즌 첫 경기 승리! 김수로 "언젠간 보내줘야 한다"...첼시 로버스와 아쉬운 안녕

  • 최윤영 기자
  • 승인 2019.10.18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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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영 기자] 첼시 로버스와 '으라차차 만수로'가 아쉬운 작별 인사를 했다.

KBS2 으라차차 만수로 캡처
KBS2 으라차차 만수로 캡처
KBS2 으라차차 만수로 캡처
KBS2 으라차차 만수로 캡처

18일 방송된 ‘으라차차 만수로’ 최종화에서는 첼시 로버스가 새 시즌을 맞아 개막경기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첼시 로버슨 13부 리그의 10위, 상대팀인 도버 하우스는 5위로 첼시 로버스 보다 강팀이다. 첼시 로버스의 시즌 개막경기를 보기 위해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이 첼시 로버스의 큰 힘이 됐다.

첼시 로버스는 그동안 새로운 선수가 들어오고, 기존의 선수가 나가면서 팀 교체가 이루어진 상황. 첫 경기라 역시 선수들은 컨디션 난조를 겪었다. 특히 부상으로 시즌 아웃된 다니엘의 빈자리가 느껴져 이사진은 “다니엘이 이럴 때 이런 걸 잘 하는데 그게 참 아쉽다.”며 아쉬워했다. 하지만 해결사 후안이 첫 골을 성공시키며 분위기는 금방 반전되었다.

후안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경기의 흐름을 완전히 가져온 첼시로버스는 추가 득점을 성공시키며 완전히 경기장의 분위기를 끌어왔다. 후반전 시작전 페타 감독은 “한 골을 더 넣으라. 두 골은 위험하다.”는 주문을 했고 첼시 로버스의 선수들은 열정적으로 경기에 임했다. 첼시 로버스의 무서운 공격에 상대팀 도버 하우스의 수비진도 놀랐고, 센터백 아민까지 공격에 가담하는 모습에 김수로는 “5:0이 맞을 것 같다.”며 기분 좋은 우승을 점쳤다.

경기 시작전 박문성은 “별명이 박펠레다. 그래서 진다고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첼시 로버스의 순조로운 경기를 본 박문성은 “제가 아까 이긴다고 했잖아요.” 라며 의견을 번복했다. 박펠레의 저주가 맞은 것인지 박문성의 발언 이후 첼시 로버스는 미스 패스를 하며 첼시 로버스의 든든한 수문장 일리야까지 당황시켰다. 갑작스러운 경기 부진에 박문성 또한 당황했고 기회를 엿보는 도버 하우스는 오프 사이드 라인까지 뚫으며 무섭게 치고 왔다. 아민의 슈팅 방해로 득점에는 실패했지만 계속 되는 위험 상황. 이시영은 “상대팀이 골문에만 가까워와도 심장이랑 어깨가 아프다.”라고 말했다. 이시영은 “2대 0으로 이기고 있어도 한 골을 먹으면 바로 분위기가 바뀐다.”며 방심할 수 없음을 꼬집었다. 하지만 첼시 로버스는 계속 되는 위기 상황에도 냉정함과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오프사이드로 위기를 모면한 첼시 로버스. 도버 하우스는 큰 신장과 파워로 계속해서 첼시 로버스의 골문을 위협했다. 그런데 더 큰 문제는 실점이 아니라, 다른 곳에 있었다. 상대팀 도버 하우스의 감독이 욕설을 섞어가며 소리를 지르자 도버 하우스의 경기가 거칠어진 것. 도버 하우스의 선수들은 몸을 치고, 밀고, 옷을 집어당기고 심지어는 백태클까지 불사했다. 위험한 상황에도  제지하지 않고 카드를 내지 않는 심판. 정말 화가 난 김수로는 결국 욕설까지 뱉었다. 박문성은 “카드를 줘야 한다. 줘야 하는 상황이다.” 라고 했지만 카드는 등장하지 않았다. 럭키는 “심판이 좀 이상하다. 첼시 로버스를 싫어하는 것 같다.”고  직접적으로 이야기를 할 정도. 심판이 제대로 하지 않자 도버 하우스는 더 거칠게 반칙을 계속했다.

대놓고 반칙을 해도 경기가 진행되자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는 상황. 깊게 들어간 백태클에 결국 알바르가 부상을 입었고 그제야 심판은 휘슬을 불었다. 하지만 이번에도 카드는 등장하지 않았다. 결국 화가 난 알바로가 심판과 다투기 시작했고 급기야는 상대 선수를 가격하기까지 했다. 첼시로버스의 다른 선수들이 다가와 두 사람을 말렸지만 과열된 분위기는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결국 감독인 페타까지 끼어들어서야 진정이 되었다. 이 일로 알바로는 옐로카드를 받게 되지만 도비 하우스는 카드를 받지 않으며 구단주와 선수들을 더욱 답답하게 했다.

하지만 위기를 역전으로 만드는 첼시로버스는 흥분한 상대팀을 이용하여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조르지오의 추가골로 분위기가 완전히 달아오른 첼시 로버스. 첼시 로버스의 선수들과 이사진은 얼싸안고 기쁨을 나눴다. 그렇게 첼시 로버스는 시즌 첫 경기를 승리했다. 박문성은 “지난 시즌엔 네 골이나 내줬다. 제대로 이겼다.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고 돌아온 선수들에게 큰 박수를 보냈다. 선수들은 중요한 경기를 이기게 되어 기쁘고 반드시 12부로 승격할 것이라는 꿈을 다졌다. 그렇게 첼시 로버스는 꿈을 향해 한 발 더 다가가게 되었다. 

첼시로버스는 구단주 김수로와 이사진들과 함께 긴 시간을 함께 했다. 열약한 환경을 마주한 박문성은 “처음엔 팀이 아닌 것 같았다. 그런데 점차 같이 있으면서 적응이 되고 정이 들더라.”며 추억을 되새겼다. 돈도, 훈련장도, 코치도 부족했던 열약한 상황에서도 꿈을 위해 묵묵히 노력하는 선수들을 보며 마음을 열었던 이사진들. 이사진들은 기쁨을 함께 하고 같이 웃고 떠들며 정을 쌓아갔다.

그리고 전해진 좋은 소식. 아마르와 막스는 한국의 청주 FC에서, 제이슨은 형을 따라 벨기에 2부 리그로, 다니엘은 영국 4부 리그로 이적을 하게 되며 꿈꾸던 축구를 계속 하게 되었다. 김수로는 “우리는 흐르는 강물이다. 고인물이 아니다. 언젠가는 보내줘야 한다. 예전에는 내 사람이 떠나면 섭섭했는데 지금은 아니다. 큰 나무가 되어 내 그늘에서 많은 사람이 쉬었다 가기를 바란다.”며 구단주로 선수들을 위한 애정을 드러냈다. 첼시 로버스에 남은 선수들도 또 다른 꿈을 이루기 위해 묵묵히 축구를 할 것이라 말했다. 선수들은 “모두가 프로를 꿈꾸지만 그럴 수는 없다. 코치나 다른 것을 할 수도 있다. 모든 것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각자의 꿈과 의지를 다졌다.

김수로 또한 설령 프로가 되지 못해도 “또 다른 꿈을 찾아가는 것도 감사하게 생각한다. 계속하면 좋겠다.”고 이야기를 했다. 글로벌 이사로 애쓴 카이와 백호는 “한국에서도 소식을 듣고 잘 보고 있다. 모든 시간을 같이 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첼시 로버스는 그 이후 승과 패를 반복하며 계속해서 달려가고 있다. 김수로는 “꿈을 향해 달리는 젊은이들과 함께 끝까지 달리겠다.”는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으라차차 만수로’는 구단주로 변신한 배우 김수로가 영국 축구 13부 리그 첼시 로버스를 운영하는 내용을 담은 예능 프로그램으로 18일 마지막 방송을 끝으로 마무리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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