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씻어야 꺼지는 알람장치 애완달걀 “아침잠 깨운다”…가산·구로디지털단지 72시간 ‘다큐멘터리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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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필구 기자] ‘다큐 3일’에서 ‘G밸리’ 가산·구로디지털단지의 72시간을 영상에 담았다.

18일 KBS2 ‘다큐 3일’(다큐멘터리3일)에서는 ‘청년들, 내일을 잡으러 G밸리로 간다 - 가산·구로디지털단지 72시간’ 편이 방송됐다.

KBS2 ‘다큐멘터리 3일’ 방송 캡처
KBS2 ‘다큐멘터리 3일’ 방송 캡처

지난 1964년 우리나라 최초의 국가산업단지로서 조성된 구로공단은 1980년대 후반까지 대한민국 공업을 선도하며 나라경제를 이끌었으나, 산업구조가 변하고 제조업이 경쟁력을 잃게 되자 지식산업과 정보통신산업 관련 기업들이 입주하기 시작했다. 이후 가산구로디지털단지의 이름은 서울디지털단지로 바뀌고, 이제는 ‘G밸리’라고 불리며 미래산업 기업들의 집적지 또는 청년 일자리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높은 월세가 단점이던 강남·판교 등지의 벤처기업의 유입과 신생기업의 입주가 더해지면서, G밸리는 입주기업 약 1만 2천개, 근로자수 약 14만 5천명에 이르게 됐다. G밸리의 근로자 중 54%가 2030세대인 부분은 전국에서 가장 젊은 산업단지라는 사실을 뒷받침한다. 낙후된 이미지에서 첨단 IT단지로 완벽히 탈바꿈하면서, 대한민국에서 젊은 직장인이 가장 많이 모인 희망적인 공간이 된 것이다.

‘다큐 3일’ 제작진이 만난 청년 창업가 김로원(29) 올빼미컴퍼니 대표는 눈길을 끄는 제품으로 눈길을 끌었다. 바로 씻어야 꺼지는 알람이다. 현재 개발 중인 달걀 모양의 알람 장치는 스마트폰으로 시간 등을 설정하고, 알람이 울리면 물에 씻어야 꺼지는 시스템으로 아침잠을 깨우는데 효과적인 제품으로 보인다. 애완달걀 콘셉트라서 귀엽기까지 하다.

김로원 대표는 “알람 제품을 씻기면 손에 물이 묻어서 잠을 깬다. 한 30초 정도는 있어야지 잠을 깰 수 있다. (그래서 30초 이상 씻어야 하도록 해 놓았다) 금방 꺼져버리면 놓고 가버릴 수 있으니까. 이걸 끄는 시간을 맞추는 게 되게 힘들었”고 말했다.

또 “이 창업으로 엄청난 부자가 되겠다는 생각은 전혀 하지 않는다. 어떤 아이템이 돈이 되고, 금방 성과를 낼 수 있는지 알게 돼도, 제가 좋아하는 걸 하는 게 더 우선”이라고 덧붙였다.

KBS2 ‘다큐멘터리 3일’ 방송 캡처
KBS2 ‘다큐멘터리 3일’ 방송 캡처

KBS1 교양다큐 프로그램 ‘다큐 3일’은 매주 금요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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