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뉴시스에 따르면 18일 한미 방위비 분담금 인상을 반대하며 주한 미국대사관저에 진입해 시위를 벌인 대학생들이 경찰에 연행됐다.
경찰 등에 따르면 한국대학생진보연합 소속 대학생 19명은 이날 오후 2시57분께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주한 미국대사관저에 진입해 시위를 벌인 혐의(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로 현행범 체포됐다.체포된 대학생 가운데 17명은 미 대사관저를 넘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준비해온 사다리를 통해 대사관저에 몰래 진입한 뒤 "해리스는 이 땅을 떠나라", "분담금 인상 절대 반대" 등의 구호를 외치다 경찰에 연행된 것으로 확인됐다.
김한성 한국대학생진보연합 대표는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곧 하와이에서 방위분담비 협상이 있지 않느냐.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가 (한미 방위비 분담금을) 5배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우리나라 세금으로 내는 것이다. 그래서 그런 것들에 대한 규탄과 항의 차원에서 관저로 간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9/10/18 16:42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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