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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 위안부 조롱 광고 논란에 "사실 아니다"…누리꾼들 "한국만 특정시기, 의도 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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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일본 기업 유니클로가 한국 위안부를 조롱한 광고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입장문을 발표했다.

유니클로 측은 "최근 방영된 유니클로 후리스 광고 관련한 루머에 대해 해당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린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광고는 후리스 25주년을 기념하여 '전세계 모든 이들의 삶을 위한 후리스'라는 컨셉으로 제작된 글로벌 시리즈 광고 중 하나이며, 세대와 나이를 넘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후리스의 특성을 표현하고자 지금도 현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98세의 실제 패션 콜렉터(IRIS APFEL)와 13세의 실제 패션 디자이너(KHERIS ROGERS)를 모델로 기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들의 실제 나이 차이가 80살이 넘는 만큼, 이렇게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두 사람 모두가 후리스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을 광고를 보시는 분들이 바로 즉각적으로 이해하시기 쉽도록 글로벌 광고와는 별도로 한국에서 추가적으로 두 사람의 나이 차이에 대해 자막처리했다"고 전했다.

유니클로 광고
유니클로 광고

유니클로 관계자는 "글로벌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는 전세계 24개 국가 및 지역에 진출한 다국적기업으로, 인종, 성별, 및 직업에 차별 없이 모두를 위한 옷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삼으며 이는 자사의 기업 철학인 '메이드 포 올(Made for All)'에도 나타나있다"며 "기업 방침상, 유니클로는 전세계 어디에서나 어떠한 정치적 또는 종교적 사안, 신념 및 단체와 어떠한 연관관계도 없다"고 해명했다.

18일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와 SNS 등에는 유니클로의 2019 F/W 광고와 함께 위안부를 모독하는 내용이 담겼다는 논란이 확산됐다.

지난 10월 1일 일본 유니클로 유튜브 공식 계정에 게재된 해당 광고에는 백발의 여성이 등장한다. 그는 ‘어릴 때 어떤 옷을 입으셨느냐’라는 젊은 여성의 질문에 “세상에, 그렇게 오래된 일은 기억 못한다”(Oh My God, I can't remember that far back)라고 답했다. 

하지만 한국어 버전 광고에서는 해당 대사를 "맙소사! 80년도 더 된 일을 기억하냐고?"라고 의역된 자막이 전파를 탔다.

이에 누리꾼들은 특정 시기를 한국만 언급한 것은 위안부를 의도한 것이 분명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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