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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민주화 시위 지지를 전한 감동의 사진 한 장 '홍콩의 연인'…"홍콩의 민주화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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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홍콩의 연인이라는 사진 한장이 누리꾼의 가슴을 뭉클하게 하고 있다.

인터넷 커뮤니티 클리앙에 올려진 이 사진은 한 연인이 검정 마스크를 쓰고 포옹하고 있는 장면으로, 최근 홍콩의 송환법 반대 시위에 참여하는 시민들이 모두 검은 마스크를 쓰고 있어 홍콩에서 시위를 하는 시민을 연상시킨다.

이 사진을 게시한 글쓴이는 "홍콩의 민주화를 응원합니다"라는 글을 함께 올렸다.

홍콩의 연인 / 인터넷 커뮤니티 클리앙
홍콩의 연인 / 인터넷 커뮤니티 클리앙

게시글을 접한 클리앙 이용자들은 "홍콩인 여러분 힘내세요", "분위기가 중경삼림이내요 응원합니다", "홍콩의 민주화를 지지합니다!!!", "하.. 뭔가 먹먹하네요.. 홍콩 화이팅입니다", "화질이 좋지 않아 더 아려오는 사진입니다", "ㅠㅠ FREE HONGKONG !!!", "뭔가 로맨틱하면사도 짠하네요~", "홍콩 지지마라!!! 우리랑 같이 갑시다!!!" 등의 반응을 보여줬다.

한편, 5·18기념재단과 5·18 관련 단체들은 민주화 요구 시위를 다섯달째 이어가고 있는 홍콩 시민들에게 인권적 차원의 연대와 지지를 모색하기로 했다.

5·18기념재단과 3단체(유족회·부상자회·구속부상자회)는 18일 단체장 회의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회의는 당초 5·18 행사와 관련한 안건을 논의하기 위해 예정했다가 전날 홍콩 시위의 주역인 조슈아 웡(黃之鋒)과 중국 톈안먼 민주화 시위 주역인 왕단(王丹) 등이 홍콩 시위에 대한 한국의 지지를 호소하자 급히 논의 안건으로 상정했다.

이 자리에서 5·18 단체장들은 홍콩 시위대가 국가 폭력에 희생당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인권적인 차원의 지원과 연대 방안을 강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다만 홍콩 측과 연락할 수 있는 대화 통로가 마련돼 있지 않아 이른 시일 안에 대화 창구를 찾아 홍콩의 상황과 진상을 파악하기로 했다.

이를 토대로 조사단이나 대표단을 파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앞서 조슈아 웡은 중화권 민주화 운동가들로 구성된 싱크탱크 '다이얼로그 차이나' 한국 대표부를 통해 입장문을 내고 "우리는 한국인들이 먼저 걸어온 '민주화의 길'을 홍콩 시민들과 함께 손잡고 가주길 희망한다"고 호소했다.

왕단 역시 "오늘의 홍콩은 39년 전 '광주'가 되었다"며 "한국의 군부독재 시절 국제사회가 한국의 민주화 운동에 관심과 지지를 표한 것처럼, 이제는 한국도 홍콩에서 일어나는 민주화 열망에 더 많은 관심과 지지를 표해줄 것을 호소한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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