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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부트] 오달수-김생민-김흥국, 미투 논란 후 복귀 선언…심경 고백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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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임라라 기자) 미투 논란 그 후, 김생민-김흥국-오달수의 연예계 복귀를 연달아 선언해 주목받았다. 

오달수는 지난 8월 독립 영화 ‘요시찰’로 셋 중 가장 먼저 복귀에 나섰다. 지난해 2월 문화예술계 미투 폭로가 이어지던 중 온라인상에서 한 네티즌이 이윤택 연출가가 데리고 있던 배우들 중 하나가 자신을 성추행했다는 주장해 이목을 사로잡았다. 오달수가 이 성추행의 가해자로 지목되며 논란은 커졌다.

오달수 측은 공직 입장을 통해 “익명 댓글에 제기된 주장은 결코 사실이 아니다”고 단호히 부인했다. 하지만 JTBC 뉴스룸을 통해 피해자라 주장하는 이들이 연이어 등장하자 그는 사과문을 발표하고 당시 출연 예정이었던 드라마 ‘나의 아저씨’에 하차했다. 

올해 초 오달수의 성추행 논란은 혐의 없음으로 내사 종결됐다. 이후 ‘요시찰’로 복귀 소식을 전한 오달수는 “지난 일은 시시비비가 가려지지 않은 채 일방적인 질타를 받았다”라며 “이 모든 것도 제 부덕의 소치에서 비롯된 것이라 생각한다. 제가 비록 결점 많고 허술한 인간이긴 하지만 연기를 하고 작품을 만들면서 누군가에게 피해를 입히지 않으려고 노력하며 묵묵히 살아왔다”고 복귀 입장을 전했다. 덧붙여 그는 “많은 분들에게 심려 끼쳐 드린 점 거듭 죄송하다. 초심 잃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고 거듭 사과했다. 

오달수-김생민-김흥국 / 톱스타뉴스HD포토뱅크
오달수-김생민-김흥국 / 톱스타뉴스HD포토뱅크

김생민은 지난달 팟캐스트 ‘영화 들려주는 김생민입니다’로 활동을 재개했다. 그는 성추행 사건에 대한 별다른 언급은 피한 채 오프닝에서 “요즘 저희 동네에서는 저를 돌생민이라 한다”라며 “돌아온 생민, 그 외의 의미는 각자 마음속에 있는 거니까 우리가 그걸 밖으로 얘기할 필요는 없겠죠”라고 청취자에게 첫인사를 전했다.

지난해 4월 김생민은 미투 가해자로 지목됐다. 약 10년 전인 2008년 프로그램 회식 자리에서 스태프 A 씨를 성추행한 의혹은 받으며 미투가 불거졌다. 논란이 커지자 김생민의 소속사 SM C&C 측은 “김생민 씨는 자신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 진심으로 반성하고 뉘우치고 있다”라며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흥국은 지난 7일 방송된 SBS 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에 출연하며 오랜만에 근황을 전했다. 지난해 30대 여성 A 씨는 2016년 말 김흥국에게 두 차례 성폭행을 당했다며 그를 고소했으나 김흥국은 무고 혐의로 맞고소하며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 그리고 그해 11월 혐의 없음으로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불기소 처분을 받은 후에도 방송 활동보다는 유튜브 활동에 전념해오던 김흥국은 ‘밥을 먹고 다니냐’를 통해 방송 복귀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그는 방송에서 “집사람이 힘들어했다. 창피해서 다닐 수가 없다고 하더라. 늦둥이 딸은 학교를 못가겠다고 했다”라며 “무죄라는 기사가 났지만 처음 기사에 비해 많이 나오지 않았다. 누구 하나 책임지는 사람이 없었다”라며 힘들었던 속내를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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