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20호 태풍 너구리, 기상청 발표 예상 이동 경로-위치는?…’한국 영향 無’

(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제20호 태풍 너구리(NEOGURI)가 필리핀 마닐라에서 발생했다. 한국에는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태풍 너구리는 한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동물 너구리를 의미한다. 너구리는 18일 오전 3시 최초 발생했다. 

18일 오전 10시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너구리는 18일 오전 9시 필리핀 마닐라 동북동쪽 약 1070km 부근에 해상했다. 

18일 오후 9시에는 필리핀 마닐라 북동쪽 약 1000km 부근 해상, 19일 오전 9시에는 필리핀 마닐라 북동쪽 약 910km 부근 해상한다.

19일 오후 9시에는 필리핀 마닐라 북동쪽 약 850km 부근 해상, 20일 오전 9시에는 필리핀 마닐라 북동쪽 약 800km 부근 해상, 21일 오전 9시에는 필리핀 마닐라 북북동쪽 약 810km 부근 해상 예정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너구리는 72시간 이내에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다음 정보는 18일 오후 4시 기상청 홈페이지에서 발표된다.

한편 오늘(18일) 오전 4시 20분 기상청 날씨 예보에 따르면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제주도에는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오늘은 제주도남쪽해상에서 북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고, 내일(19일)은 기압골의 영향에서 벗어나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는다. 모레(20일)는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는다.

오늘은 대체로 흐리고 내일은 대체로 흐리다가 서울, 경기도와 강원영서는 오전 3시부터, 그 밖의 전국은 오후 12시부터 차차 맑아진다. 모레는 전국이 맑다.

오늘 제주도와 전남남해안, 경상해안, 강원영동은 흐리고 비가 오며, 경상내륙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 사이, 전라동부내륙은 오후 12시~3시 사이에 비가 오는 곳이 있다. 

경기남부와 강원영서, 충청도는 오후 12시부터 자정 사이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고, 내일은 강원영동과 경상동해안, 제주도에는 오후 12시까지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다.

18일부터 19일 자정까지 예상 강수량은 경상해안, 제주도 20~60mm, 18일 강원영동, 전남남해안, 18~19일 해인 제외 경상도, 울릉도, 독도, 북한 5~20mm, 18일 전라동부내륙 5mm 미만이다.

오늘 낮 기온은 16~23도(어제 17~22도, 평년 19~22도), 내일 아침 기온은 9~17도(평년 5~14도), 낮 기온은 18~25도(평년 19~22도), 모레 아침 기온은 7~16도(평년 4~13도), 낮 기온은 20~24도(평년 18~22도)로 예측된다.

내일과 모레 아침 기온은 평년보다 1~3도 높으나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오늘 오전 9시까지 내륙 중심, 내일까지 강원산지에는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고, 오늘과 내일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오늘부터 내일 오전까지 경상해안과 전남남해안, 제주도에는 바람이 30~45km/h(8~13m/s)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오늘 남해동부해상과 동해남부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고, 동해상과 남해동부해상, 제주도남쪽먼바다에는 바람이 차차 강하게 불며 물결이 2~4m로 높아지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하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야 한다.

오늘 오후 12시부터 내일까지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