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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날두’ 한광성 대해 손흥민-김문환 코멘트 엇갈려…“눈에 띄지 않아” vs “기술적으로는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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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북한 축구 국가대표팀의 유망주로 꼽히는 한광성(유벤투스 FC)에 대해 손흥민의 코멘트가 관심을 모은다.

지난 17일 오전 북한과의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원정경기를 마치고 입국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은 일부 해외파를 제외하고 인천국제공항에 입국했다.

이 경기서 가장 주목받았던 북한 선수는 단연 한광성이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유벤투스로 이적한 것 때문에 인지도도 가장 높은 선수였기 때문.

하지만 손흥민은 그가 어땠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별로 눈에 띄지 않았다”고 평했다. 이외에도 손흥민은 유니폼을 교환했으냐는 질문에 “굳이 (교환할 필요가 없었다)”고 답했다. 어차피 교환했더라도 UN의 대북제재 때문에 미국 브랜드 물품을 북한에 둘 수 없기 때문에 거부당하거나 압수당했을 가능성이 높다.

손흥민 / 대한축구협회 인스타그램
손흥민 / 대한축구협회 인스타그램

다만 한광성의 마크맨이었던 김문환은 스포츠서울과의 인터뷰서 그에 대해 “기술적으로는 괜찮은 선수였던 것 같다”고 답해 나쁘지 않은 평가를 내렸다. 다만 그 역시 한광성이 다른 북한 선수들과 다를 것은 없었다고 말했다.

김문환은 이날 인터뷰서 “북한 선수들이 욕을 엄청 했다. 간나XX라는 단어가 기억난다”고 말했고, 북한 선수들의 거친 플레이로 인해 정상적인 플레이가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한편, 1998년생으로 만 21세인 한광성은 이탈리아 세리에 A 최초의 북한 국적 선수다.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거쳐 이탈리아에 진출한 그는 2015년 칼리아리의 유스팀에 입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2017년 정식으로 계약을 맺고 2016/2017 시즌 1군 데뷔 및 골까지 기록했다.

이후 세리에 B의 AC 페루자 칼초에 임대되었고, 36경기서 11골을 기록했을 정도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유벤투스 이적 후로는 2군에 머무르면서 1군 콜업을 기다리는 중이다.

한편, 한국 선수와 한 팀에서 함께 뛰었던 북한 선수로는 박광룡이 있다. 그는 2011년 당시 스위스 리그의 바젤 FC서 박주호와 함께 한솥밥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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