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최준용이 전부인과 이혼을 하게 된 계기에 대해 고백했다.
최근 최준용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무사히 잘 치렀네. 눈물 수고했다. 왕림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지난 12일 최준용은 서울 모처에서 15세 연하의 연인과 결혼식을 올렸다.
최준용은 과거 한 방송에서 전부인과 이혼사유에 대해 이야기했다. “결혼식 주례를 듣는 동안 이미 이혼할 것을 예감했다”고 말했다.
또 그는 “무녀독남 외아들로 자라서 그런지, 한창 결혼 적령기인 아들에 대한 부모님의 걱정이 컸다. 만약 형제가 있었다면 결혼하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최준용은 “처음부터 결혼하고 싶지 않은 마음이 컸기 때문인지, 결혼 날짜를 잡았을 때부터 후회가 밀려왔다. 생각해보면 결혼을 우습게 생각했던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이혼을 생각하지는 않았다. 한참 연하였던 전부인과 1년을 연애하는 동안 성격 차이를 많이 느꼈다. 결혼 준비를 하는 동안 몇 번이나 되돌리고 싶은 마음이 느꼈다. 그런데 아이가 생겨 결혼을 무를 수는 없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우리 부부의 경우에는 처음부터 결혼하지 말았어야 하는 상황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최준용은 “결혼 2주년 되는 날 대판 싸우고 와이프가 집을 나갔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낮 12시에 들어온 아내의 첫 마디가 ‘이혼하자’였다. 사실 나도 별로 (아내와 같이) 살고 싶은 마음은 없었다. 안에서 많이 곪아있는 상태였다. 아내가 먼저 이혼을 요구하길래 한 달 만에 이혼했다”고 전했다.
최준용은 “고민하다가 도저히 못 살 것 같으면 바로 이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한편 최근 15세 연하와 결혼한 최준용은 “(아내와) 처음에 만났을 때 서로 느낌이 좋았다. 다음날부터 사귀게 됐다’면서 “굉장히 긍정적인 모습이 좋았다”며 아내와의 첫 만남을 고백했다.
이어 2세 계획에 대해 묻자 “생각을 안 해본 건 아니다”며 나이가 있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