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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병역 비리 유명인사 명단에 유승준(스티브 유)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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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10월 17일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순식간에 무너졌던 젊은 우상 유승준(스티븐 유) 씨를 비롯해 흐지부지 끝났던 병역 비리 수사에 대해 알아봤다. 수사선상에 올랐던 신의 아들들은 수사망을 피해 갔다.

수사는 요란했지만 결과는 흐지부지 끝났던 것이다. 당시 수사팀장이었던 이명현 소령은 20년 만에 유력 인사들은 빠졌다는 내용을 폭로했다. 제작진은 만 장의 수사 자료를 확보해 그 진실을 추적했다. 당시는 일반인이 614명이 구속됐으나 국회의원, 재벌 등 사회지도층의 구속은 0명이었다. 

이명현 현재 변호사는 1998년도에 가장 큰 병역 비리 수사를 맡으면서 낡은 컴퓨터에 만 장의 자료를 남겼다. 원용수 준위가 카투사에 가는데 병역 비리가 있다는 점을 확인한 이명현 변호사는 원용수 준위가 최고급 승용차를 타고, 최고 지도층에게 골프 접대를 한 사실을 밝혀냈다. 

그러다 한 권의 수첩 발견했는데 청탁과 뇌물 기록이 담겨 있었다. 거기에 바로 병역 비리 몸통인 박노항이 발견됐다. 원용수는 병역 비리의 뒤에 박노항이 있었다고 주장했다고 한다. 박노항은 서울지역 병역 비리 해결사로 알려졌고, 당시 사회 지도층이 연루됐다고 청와대에 보고되면서 수사가 시작됐다.

이명현 변호사는 박노항이 도주하는데 비호 세력이 있었다고 폭로했다. 당시 헌병수사관이었던 박노항은 병역 비리를 막는 역할이었다. 그의 부탁을 받고 허위진단서를 작성한 군의관은 당시 큰 죄의식이 없었다고 했다. 술자리에서 지인이 부탁하니 바로 들어줬다는 것.

그는 국회의원과 그의 보좌관과 함께 단란주점에서 술을 마신 것으로 진술했다. 사회 지도층들은 부하 직원을 시켜서 청탁하기 때문에 증거를 남기지 않는다고 했다. 가짜 진단서를 가장 많이 발급한 해당 병원의 병원장은 아무것도 모른다며 부하 직원의 잘못이라고 주장했다.

이명현 변호사는 당시 5천만 원씩 2만 명이 병역 비리가 일어났다며 총 합친 1조 원의 행방에 대해 언급했다. 지금의 규모로 보면 10조 원이나 해당한다. 당시 이명현 변호사는 원용수한테 자백을 받고 박노항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하려 했으나 비호 세력으로 인해 도주했다고 했다.

이명현 변호사는 당시 잔챙이들만 기소, 구속된 모습을 보고 유명인사 명단을 작성했다고 한다. 정계인사들의 실명이 자세히 기록되어 있었다. 그리고 거기서 유승준 씨의 이름이 있었다. 미국 LA에서 만난 유승준 씨는 제작진에게 왜 자신의 이름이 유명인사 명단에 있는지 모르겠다고 해명했다.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방송 캡처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방송 캡처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는 매주 목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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