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어서와한국은처음이지’ 109회, 따개비밥 X 오삼불고기 흡입! ...바이킹의 후예 노르웨이 4인방의 ‘독도원정대’ 이야기는 과연 성공?

(톱스타뉴스 정미경 기자)  

17일 방영 된 MBC애브리원 예능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지난 이야기에 이어서 호쿤을 위해 노르웨이 선생님 3인방이 준비한 일정이 공개되었다. 보드, 파블로, 에이릭은 ‘독도’를 가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했다. 에이릭은 “제가 공부한 것에 의하면 독도는 한국 땅이에요”라고 이야기 하며 독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네 사람은 밤기차를 타고 서울에서 포항까지 쉼 없이 달렸고, 새벽 1시가 다 되어 도착하게 되었다.

다음날 아침 일찍 노르웨이 4인방은 포항에서 울릉도로 가기 위해 움직였다. 포항 여객선 터미널에 도착했고, 앞으로 4시간을 배를 타고 이동해야하는 일정이 펼쳐졌다. 에이릭은 편의점 컵라면에 푹 빠진 모습을 보였는데, “이건 정말 끝내주게 맛있는 라면이야, 다 먹었어”라고 말하며 한 그릇을 뚝딱 비웠다.

하지만 독도를 가기 위한 여정은 쉽지만은 않았다. 높은 파도로 인해 배는 심하게 흔들렸고, 선장의 안내 방송이 급히 방송되었다. 하필 촬영당일이 9월 4일로, 13호 태풍 링링의 영향권에 돌입한 시기였다. 실제로 몸을 가누기 어려울 정도로 선체가 심각하게 흔들리는 상황이었고, 일부 여행객들은 상당히 힘들어했다.

하지만 노르웨이 4인방은 바이킹의 후예들답게 평온한 모습을 보였다. 보드는 “그냥 좀 흔들리는 거네”라고 말하며 편안한 표정을 지었다. 실제로 이들은 베르겐 항만 도시에 살며, 바다 생활이 익숙한 사람들이었다. 다른 여행객들과 다르게, 네 사람만 편안하게 숙면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다른 세 사람과 달리 에이릭은 하얗게 질린 얼굴로 멀미 하는 모습을 보였다. 탑승 전 라면을 먹었던 것이 화근이었을까.

울릉도에 도착한 4인방은 바로 두 번째 베이스캠프로 출발했고, 짐을 풀자마자 울릉도의 맛집을 찾아 움직였다. 오후 3시가 다 되어서야 네 명의 첫 식사가 시작되었는데, 이들은 따개비밥과 오삼불고기를 주문했다. 특히 ‘따개비밥’의 경우에는 호쿤이 먹고싶다고 한 음식이었는데, 그는 “내가 제일 먹고 싶은 게 뭔지 알아? 여기 메뉴가 하나 있는데, 이렇게 생겼어”라고 말하며 친구들에게 따개비밥 사진을 보여줬다.

‘울릉도 따개비’는 울릉도에서 삿갓조개를 부르는 별칭으로, 진짜 따개비와는 다른 종류를 가리킨다. 호쿤은 식당에 도착하고나서 유명한 음식 추천을 받았고, 그에 따라 따개비밥 2인분과 오삼불고기 2인분을 시켰다. 호쿤은 “내가 완벽하게 주문했어”, “내 생각엔 맛있을 것 같아. 그냥 다 먹어보고 어떤지 나누는거야”라고 자신감있게 친구들에게 이야기 했다. 그 이야기를 듣고 있던 에이릭은 “난 지금 뱃속에서 계속 알람이 와”라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따개비밥이 나오자 신아영은 “전복 내장밥 같기도 하고”라고 말하며 신기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계속해서 나오는 음식의 비주얼에 스튜디오에서 연신 너무 맛있겠다는 감탄이 흘러나왔다. 사장님은 생소할 친구들을 위해 먹는 방법을 설명해줬다. 보드는 쉼 없이 음식을 먹으며 “맛이 끝내준다. 이거 우리가 듣도 보도 못한 거야”라고 말하며 명이나물의 매력에 빠졌다. 파블로 역시 “맛이 너무 좋다”라고 말했다. 노르웨이 4인방은 쉼 없이 음식들을 흡입했다. 호쿤도 “이렇게 맛있는 오징어 처음 먹어봐요, 깜짝 놀랐어요”라고 말하며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배를 채운 노르웨이 4인방은 본격적으로 울릉도 탐방에 나섰다. 케이블카부터 시작해서 박물관까지 둘러본 이들의 독도 탐방기는 과연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을까. 바이킹의 후예 노르웨이 4인방의 ‘독도원정대’ 이야기에 더욱 귀추가 주목된다.

MBC애브리원 예능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는 “한국에 처음 와본 외국인 친구들의 리얼한 '한국 여행기'를 통해 '여행' 그대로의 보는 즐거움과 문화적 차이에서 오는 재미까지 동시에 선사하는 '신개념 국내 여행'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김준현, 딘딘, 신아영, 알베르토 몬디가 진행을 담당하고 있다. 본방송은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에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