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MBC 스페셜’에서 부마항쟁 40주년을 맞아 팩츄얼 드라마를 준비했다.
17일 MBC ‘MBC 스페셜’에서는 부마민주항쟁 40주년 특집 ‘1979’ 편의 1부 ‘나는 저항한다’ 편을 방송했다.
부마민주항쟁은 박정희 정권의 유신독재 체제에 저항해 1979년 10월 16일부터 닷새간 부산과 마산(현 창원시 마산합포구·회원구)에서 일어난 민주화운동이다. 시위 기간은 짧았으나, 군사정권 철권통치 18년을 끝내는 계기를 만들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4·19혁명, 5·18민주화운동, 6·10민주항쟁과 함께 대한민국 현대사를 대표하는 4대 민주화운동 중 하나로 꼽히며, 지난달 늦게나마 국가기념일로 지정됐다.
'MBC스페셜'은 부마항쟁 40주년 특집으로 1979년 10월을 재현한 다큐 드라마 2부작을 제작했다. 배역은 드라마 ‘제4공화국’과 ‘제5공화국’에 등장했던 ‘박정희 전문 배우’ 이창환이 다시 또 박정희 역을, 혼신의 주스 연기로 유명한 ‘주스 아저씨’ 박동빈이 유신의 심장을 쏜 중앙정보부장 김재규 역을 맡았다.
그리고 요요미가 심수봉 역을 맡아 첫 연기에 도전해 눈길을 끌었다. 트로트 샛별 요요미는 간드러진 목소리로 통기타를 치면서 심수봉의 ‘그때 그 사람’을 불러 애틋함과 감동을 동시에 안겼다.
참고로 ‘제2의 혜은이’ 요요미의 나이는 1994년생으로 26세다. 지난해 초에 데뷔한 ‘트로트 여왕 유망주’이며 ‘유튜브 스타’고, ‘미스트롯’ 현역부에 출전해 끼를 뽐낸 바 있다. 그녀의 부친은 트로트 가수 박해관이다. 배우 이창환의 나이는 1952년생 68세, 배우 박동빈은 1970년생 50세다.
MBC 시사교양 다큐 프로그램 ‘MBC 스페셜’은 매주 목요일 밤 10시 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