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송오정 기자) 김동완에 이어 원더걸스 출신의 선예가 故설리 비보에 추모와 함께 ‘항정신성 의약품’에 대한 당부를 전했다. 이에 누리꾼들 사이 항정신성 의약품에 대한 이견이 갈리고 있다.
지난 15일 김동완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대형 기획사들의 안일한 대처는 접촉 없이도 퍼지게 될 전염병의 숙주가 될 수 있다는 걸 간과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라고 연예계 문제에 대해 날카로운 일침을 가했다.
이와 함께 “본인이 원해서 혹은 빠른 해결을 위해 약물을 권유하는 일을 더 이상 방관해서는 안 됩니다”라며 향정신성 약품 등을 언급하기도 했다.
또한 금일(17일) 선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추모의 글을 게재하며 “향정신적 약물은 결코 비상구가 아닙니다. 선택이 없다고 생각하지 마시길 바랍니다”라며 향정신성 약품에 의지하지말 것을 당부했다.
한편 수많은 비난의 화살에 노출된 후배 연예인들이 주변 환경에 의해 향정신성 약물에 무분별하게 노출되는 것을 걱정한 김동완과 선예의 추모 속 언급된 ‘향정신성 약물(의약품)’ 복용에 대해 누리꾼의 이견이 갈리고 있다.
한 누리꾼은 “‘우울증 걸려서 명을 달리하는 분들 나오면 졸피뎀부터 의심됨. 잠 안 온다고 무턱대고 먹지 않았으면”이라며 향정신성 의약품 중 하나인 졸피뎀에 대해 언급했다.
일각에서는 “정신과에는 수많은 약이 있어요. 그중 흔히 향정신성약은 마약입니다. 이런 약은 여러가지 부작용으로 오래먹으면 몸에 심각한 영향을 주고 있어요. 모든과 양방의 모든약에는 부작용이 있습니다. 그게 현대의학의 수준”이라며 긍정적인 면 뒤로 부정적인 면이 따를 수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정신과 약만 문제가 있는게 아니다. 약이라도 먹어야 버티는 것”이라며 적절하게 약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향정신성 의약품(약물)은 사람의 중추신경계에 직접 작용하는 것으로 오용하거나 남용하는 경우 인체에 심각한 위해가 있다고 인정되는 물질이다. 안정성이 확보돼 의약품으로 쓰이는 것도 있지만, 환각·각성 이외에도 심각한 의존성(중독)을 일으키는 부작용이 있다.
의사 처방에 의한 적절한 복용은 도움을 줄 수 있지만 의학계에서도 위험도가 높은 것으로 판명난 향정신성 약물을 개인적 판단에 혹은 주변의 권유로 무분별한 오·남용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