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소니(SONY)가 발매한 세계 최초의 소형 카세트 테이프 레코더 겸 플레이어 워크맨(WALKMAN)이 발매 40주년을 맞아 한정판을 발매해 눈길을 끈다.
소니는 지난달 워크맨 40주년 한정판 모델인 NW-A100TPS의 발매를 발표하며 스펙 등을 공개했다.
안드로이드 9.0을 기반으로 한 DAP로, ZX 시리즈 하위 입문형 제품으로 알려졌다. DSD 11.2MHz 재생이 가능하며, 다양한 고음질 음원, 그리고 블루투스를 지원한다.
스포티파이나 유튜브 뮤직, 애플뮤직, 구글 플레이뮤직 등의 스트리밍 앱을 사용할 수 있으며, 디지털 앰프, 업스케일링이 가능하다. 또한 마이크로 SD 카드를 지원하며, 알루미늄 케이스가 포함되어 있다.
전용 워크맨 단자가 아닌 USB-C 포트를 지원하는 이 제품은 TPS-L2를 테마로 한 케이스가 동봉되며, 뒷면에는 40주년 로고가 있다.
화면보호기로 카세트테이프 모양의 이미지를 설정할 수 있다는 것이 눈길을 끈다.
다만 가격이 4만 2,000엔(한화 약 45만 8,500원)인데다가, 4개월째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 때문에 네티즌들은 ‘이쁘긴 하지만 사지 않을 것’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