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하연 기자) 달러와 엔화 환율이 모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KEB 하나은행 고시회차 257회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1,186.20원이다. 이는 전일 대비 3.30원 하락한 값이다. 엔화 환율은 KEB 하나은행 고시회차 259회 기준 전일대비 3.04원 하락한 1,090.90원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환율은 이날 0.8원 내린 달러당 1,187.0원에 약보합으로 출발했다.
현재 미국과 중국은 무역협상을 두고 '스몰딜' 기대와 갈등 지속 가능성에 대한 긴장감이 병존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미국 경제의 주요 축인 소비 지표가 부진하게 나온 게 달러화 가치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미 상무부는 9월 소매판매가 전달 대비 0.3% 감소했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 2월 이후 첫 감소다.
단, 미국 하원이 '홍콩 인권 민주주의 법안'을 통과시킨 것을 두고 중국이 강하게 반발해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는 점이 원/달러 환율의 추가 하락을 제약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9/10/17 13:52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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