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인터뷰①] ‘버티고’ 유태오 “시나리오 마지막 부분 보고 눈물...관객들도 많은 위로 받았으면”

  • 이창규 기자
  • 승인 2019.10.17 12:15
  • 댓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창규 기자] ‘버티고’ 유태오가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전했다.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서 영화 ‘버티고’ 유태오와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다시 쌀쌀해지긴 했지만 맑은 하늘이 함께해 훈훈함이 넘치는 시간이었다.

영화 ‘버티고’는 현기증 나는 일상 속 고층빌딩 사무실서 위태롭게 버티던 서영(천우희 분)이 진수(유태오 분)와의 불안한 관계를 이어가던 중, 창 밖의 로프공 관우(정대광 분)와 마주하게 되는 아찔한 고공감성 영화다.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할만한 평범해보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독특한 시각에서 바라본 작품이다.

유태오 /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유태오 /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작품에 끌리게 된 이유에 대해 유태오는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 마지막 부분이 마음에 들었다. 그 부분을 보면서 눈물이 났다”며 “그 장면에 나오는 위로의 한 마디가 정말 좋았는데, 관객들도 저처럼 위로를 느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멜로라는 장르를 굉장히 좋아한다. 한국 영화를 보게 된 때가 1995년에서 2001년 경인데, 당시에 나왔던 ‘8월의 크리스마스’, ‘접속’, ‘편지’, ‘약속’, ‘패자부활전’을 좋아한다”며 “코리안 웨이브가 오기 전의 순수함이 있던 시절의 영화라 애정이 있다. 그래서 그런 작품에 출연하고 싶었던 마음이 컸다”고 덧붙였다.

본인에게 ‘버티고’가 어떤 의미를 갖는 작품이냐는 질문에는 “제가 성장하게 된 작품”이라며 “연기를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부분이 무엇인지 알게 된 것 같다. 앞으로 어디까지 나아갈 수 있는지 스스로 돌아보게 됐다”고 답했다.

현기증, 야간 비행시 일어나는 조종사의 착각 현상, 또는 말 그대로 ‘버틴다’는 뜻을 모두 함축하고 있는 영화 ‘버티고’는 17일 개봉한다. 러닝타임은 114분이다.


추천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