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故 설리, ‘진리상점’ 마지막회서 꺼낸 속내 “저 좀 예뻐해 주세요”

  • 한수지 기자
  • 승인 2019.10.17 11:37
  • 댓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수지 기자] 가수 겸 배우 故 설리의 과거 인터뷰가 재조명되며 안타까움을 더했다.

지난해 방송된 네이버 V라이브 ‘진리상점’은 왠지 모르게 궁금하고 신비스러운 설리의 진짜 이야기를 들어보는 프로그램이다. 자신의 취향을 담은 팝업스토어 ‘진리상점’을 통해 소통하는 법을 배우고, 진짜 ‘내편‘을 만들어가는 설리의 새로운 도전이 담겼다.

마지막 방송 후 ‘진리상점’의 스페셜 클립에서는 출연자들의 솔직한 마지막 인터뷰가 공개됐다. 설리는 “기자님들 저 좀 예뻐해주세요. 시청자분들 저 좀 예뻐해주세요”라는 말로 진심을 꺼냈다. 

이날 설리는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서 “친구들에게 미안했다. 좋은 친구들인데.. 되게 착하고 이쁜 친구들인데 왜 나때문에 욕을 먹어야하지 싶었다”라고 말했다.

네이버 V라이브 ‘진리상점’ 방송 캡처
네이버 V라이브 ‘진리상점’ 방송 캡처

그러면서 “저를 아시는 사람들은 악의가 없다는 것을 너무 잘 아시는데 저한테만 유독 색안경 끼고 보시는 분들이 많아서 그런 것이 속상하기는 하다”라며 속내를 털어놨다.

“근데 많이 바뀌었다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바뀔거라고 생각한다”라는 그는 “‘진리상점’ 하면서 제편도 많이 생긴 것 같고 사람들이 좀더 바뀌지 않았나. 저를 좀 더 알게되지 않았나 싶다”며 “스텝분들도 항상 믿어주셔서 감사했다. 그래서 저도 즐겁게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그게 너무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설리는 “시청자분들, 진리상점 응원해주시는 기자님들 좋은 기사 많이 써주시구요. 관심가져주시고 다시 처음부터 정독해주세요. 진리를 좀 더 알수 있어요”라며 “기자님들 저 좀 예뻐해주세요. 시청자분들 저 좀 예뻐해주세요”라는 말로 인터뷰를 끝맺음 했다.

설리(본명 최진리)는 지난 14일 경기도 성남시 수성구 자택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연락을 받지 않아 설리의 자택을 찾았던 매니저가 최초 발견해 신고했다. 별도로 남긴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고인의 심경이 담긴 쪽지가 발견 됐다고 알려졌다.

오늘 17일 오전 서울의 한 병원 장례식장에서 설리의 발인식이 엄소됐다. 유가족의 뜻에 따라 발인식은 비공개로 진행됐다.


추천기사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