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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좌관 시즌2' 이정재, 국회의원 장태준 역 맡았다…'야심 폭발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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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방수민 기자) 이정재가 '보좌관 시즌2'에서 국회의원으로 변신한다.

오는 11월 11일 첫 방송되는 JTBC 월화드라마 '보좌관2-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은 이정재가 이번 시즌을 통해 자신이 꿈꾸는 세상을 향해 본격적으로 야심을 드러낼 것이라 예고했다.

지난 7월 종영한 시즌1에서 국회의원 송희섭(김갑수)의 수석 보좌관이었던 장태준(이정재)은 이번 시즌에서 성진시 공천권을 받아 국회의원에 당선된다.

이정재는 보좌관일 때와 국회의원일 때의 차이점을 묻는 질문에 "지난 시즌에는 자신의 확고한 목표와 이상을 가진 보좌관으로서 최대한 본심을 숨기고 때를 기다렸다면, 국회의원이 된 장태준은 자신이 꿈꾸는 세상을 향해 더는 발톱을 숨기지 않고 본격적으로 야심을 드러낸다"고 답했다. 

JTBC '보좌관: 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
JTBC '보좌관2-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

지난 시즌 엔딩 장면은 이번 시즌 인물의 변화를 예고하기도 했다. 이정재는 "장태준이 故 이성민(정진영) 의원의 지역구였던 성진시 보궐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장면이 가장 인상 깊었다"고 전했다. 고석만(임원희) 보좌관의 죽음과 대비되면서 움츠리고 있던 장태준의 변화와 욕망이 처음으로 많은 이들에게 표출된 장면이었기 때문이다. 

인물의 변화에 따라 연기의 방점도 다르게 찍힐 예정이다. 이정재는 "보좌관에서 국회의원이라는 직업적 변화에도 신경 썼지만, 무엇보다 인물의 감정과 상황이 바뀌는 부분에 중점을 뒀다"며 특히 감정과 생각, 시선의 변화를 담고자 노력했다고 전했다.

또한 이정재는 자신이 연기한 인물에 대해 "장태준은 자신이 원하는 것이 뚜렷한 돌직구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이어 "치고 빠지는 선을 적절히 지켜가는 밀당의 귀재이자 원하는 것을 반드시 쟁취해내는 가을 독사"라고 덧붙였다. 

특히 세상의 비난을 받으면서도 권력 앞에 굴복하며 국회의원이 된 것도 장태준이 목표한 바가 있기 때문이라고 말해 목표를 향해 위험한 질주를 시작하는 장태준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진다. 

이정재는 첫 방송을 한 달도 채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서 "더 적극적으로 공격적으로 질주하는 장태준의 변화와 정치적 행보를 관심 있게 지켜봐 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관전 포인트를 전하기도 했다. '야망 커플'로 불린 장태준과 강선영(신민아)의 이야기도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 7월 시즌1에 이어 11월 새로운 이야기를 시작하는 '보좌관2-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은 국회의원이라는 금빛 배지를 거머쥐게 된 장태준의 치열한 여의도 생존기를 그릴 예정이다. 

JTBC '미스 함무라비', KBS2 '추노'를 연출한 곽정환 감독과 OCN '라이프 온 마스', tvN '싸우자 귀신아'를 집필한 이대일 작가가 시즌 1에 이어 다시 모였다. 

'보좌관2-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은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후속으로 11월 11일 월요일 오후 9시 3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 매주 월, 화요일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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