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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부트] ‘플레이어’, 법정제재 받는다…장동민 미성년자 ‘번호 요구’ 콩트 후폭풍

  • 임라라 기자
  • 승인 2019.10.17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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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라라 기자] 장동민이 미성년자 래퍼 하선호에게 전화 번호를 묻는 콩트로 물의를 빚은 ‘플레이어’가 법정제재를 받는다. 

지난 16일 방송통신심의위윈회 방송심의소위원회(위원장 허미숙)는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회의를 열고 tvN-XtvN ‘플레이어’에 대해 법정제재(주의)를 의결하고 전체회의에 상정하기로 결정했다. 

방송심의소위원회는 “출연자가 여성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성희롱하는 부적절한 상황이었음에도 이를 편집하기는커녕 자막이나 효과음을 통해 웃음의 소재로 삼은 것은 제작진의 양성평등 의식의 부재를 단적으로 보여준다”고 법정제재 결정 이유를 설명했다.   

방송심의소위원회 서면 의견 진술서에서 CJ ENM 측은 당시 방송에서는 경고음이 울리는 장면, 다른 참가자들의 야유하는 장면 등을 추가해 콩트임을 강조했다고 주장했으나 이에 대해 허미숙 위원장은 “화면에 댓글을 붙여 상황을 강조하는 효과를 내며 웃음의 소재로 소비했다”고 말했다. 

tvN '플레이어' 방송 캡처
tvN '플레이어' 방송 캡처

지난달 1일 ‘플레이어’는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를 패러디한 ‘쇼미 더 플레이’를 방송했다. 이날 방송에서 장동민은 심사위원 역할을 맡았으며 하선호는 참가자로 분했다.

장동민 앞에서 랩을 선보인 하선호가 “이 정도 했는데 주셔야죠 솔직히”라고 하자 장동민은 “합격 목걸이 원해요?”라고 물었다. 하선호가 목걸이를 원한다고 하자 그는 “저 전화번호 원해요”라고 말했고 하선호는 “저 18살인데”라고 밝혔다. 주변에서는 야유가 터져 나왔고 장동민은 “탈락 드리겠습니다”고 말했다.

해당 장면이 방송된 후 일부 네티즌들은 장동민의 행동이 미성년자 성희롱이라고 비난했고 ‘플레이어’의 공식 홈페이지에는 그의 하차와 사과 요구가 빗발쳤다. 

1979년생으로 올해 나이 41세인 장동민은 2004년 KBS 19기 공채 개그맨 출신이다. 그는 ‘개그콘서트’에서 ‘봉숭아 학당’ ‘할매가 뿔났다’ 등 코너를 맡아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현재 ‘최고의 한방’ ‘씬의 퀴즈’ ‘연애 못하는 남자들’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활약하고 있다. 

2002년생으로 올해 18세인 하선호는 ‘고등래퍼2’ ‘고등래퍼3’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그는 지난 9월 업보트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으로 연예 활동에 나섰으며 지난달 27일 싱글 ‘돌멩이’를 발매해 정식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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