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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모, 남편 라이머와 결혼 결심한 이유는? “안 할 이유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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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라이머 안현모 부부가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지난 2017년 9월, 6개월 간의 열애 끝에 웨딩마치를 올려 화제를 모은 두 사람.

두 사람이 빠른 시간에 결혼을 결심한 계기에 대해 라이머는 “처음 본 그 순간부터 이 여자와 사랑을 하고 싶다는 마음, 다음에 바로 든 생각이 결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라이머는 “누군가에게 관심과 호감이 생긴 적은 있지만 그런 생각은 처음이었다. 그래서 마음이 이끄는 대로 움직였다”고 덧붙였다.

안현모는 “결혼을 하게 된 가장 큰 원인은 남편이 엄청 밀어붙여서”고 말했다.

안현모 인스타그램
안현모-남편 / 안현모-라이머 인스타그램

 

이어 그는 “남편이 저희 부모님을 만나고 싶어하고, 또 부모님께 소개해주고 싶어하고 이런 식으로 자연스럽게 결혼을 향해 바쁘게 갔다”며 “저희 부모님도 남편을 좋아하고 시부모님도 너무 좋은 분이셨다. ‘난 결혼 안 할래!’ 할 이유가 하나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1996년 래퍼로 데뷔한 라이머는 ‘브랜뉴뮤직’의 수장이다. 안현모는 서울대를 졸업하고 한국외대 통번역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한 재원으로 SBS 퇴사 후 현재 통역사로 활약 중이다. 

안현모는 “남편과 저는 식성부터 음악 장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취미 생활, 운동까지 취향이 다 다르다”라고 밝혔다. “각자 살아온 길이 달라서 차이점이 굉장히 많지만, 남편이 중심이 확실하기 때문에 서로 의견차가 있을 때도 굉장히 ‘잘’ 지나간다. 문제가 없어서 좋은 커플이 아니라 문제가 있어도 잘 해결해나가는 커플”이라고 자신들을 소개했다.

라이머 역시 “저희는 다르지만, 서로가 서로를 보완해줄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아내는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섬세한 편이다. 그래서 서로가 잘 맞는다”고 말했다. 라이머는 “한 마디로 저는 불도저 같은 사람이고 아내는 햇살 같은 사람이다. 그래서 아름다운 불도저다”라고 정리해 현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안현모는 1984년생으로 올해 나이 36세다. 그는 대원외고 독일어학과, 서울대 언어학과, 한국외대 통번역대학원 석사를 지낸 미모의 재원이다.

안현모는 SBS와 CNBC에서 기자생활을 하다 현재 프리랜스 통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안현모의 남편 라이머는 아내보다 7살 많은 1977년생으로 가수 활동 시절 이현도, 이효리 등 스타들의 객원래퍼로 활동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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