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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사' 방은희, 기막힌 이사 사유 "커튼과 커튼 사이에 석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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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성준 기자) 배우 방은희가 남들은 이해할 수 없는 이사 사유를 밝혀 화제다.

16일 TV조선 '부동산로드-이사야사(이하 이사야사)'는 방은희가 독립하며 구한 첫 집을 소개하며 그가 이 집으로 이사 간 사연을 함께 전했다.

TV조선 '이사야사' 방송화면 캡처.
TV조선 '이사야사' 방송화면 캡처.

방은희는 30년만에 부모님 품에서 독립해 김포 월곶면의 한 빌라에 살았었다. 당시 친구 신혼집에 놀러 갔다가 빈 집을 보고 바로 계약했다. 방은희와 김형범은 이 곳을 찾았지만, 방은희의 기억력이 가물가물한 탓에 간신히 그가 살던 옛집을 찾았다.

김형범이 "화곡동 집에서 좋은 기억이 많은데 왜 이사했냐"고 묻자 방은희는 "엄마랑 아빠가 이혼해서. 게다가 남동생들이 일찍 결혼해서 엄마와 단 둘이 살기에는 집이 너무 컸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엄마가 일산으로 이사했는데, 거긴 너무 좁아서 내가 생활하기 너무 힘들었다. 하룻밤 자고 다음날 친구네 놀러갔다가 바로 김포에 집을 구해 이사했다"고 했다.

방은희는 그러면서 김포의 많은 집 중 이 집으로 이사 온 사연을 전했다. 방은희는 "커튼과 커튼 사이에 석양이 쫙 비친다. 화초 사이로 드리우는 그림자가 너무 아름다웠다"고 이사한 이유를 전했다. 그런데 방은희는 이 집에서 8개월밖에 살지 않았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김형범이 8개월만에 이사한 이유를 묻자 방은희는 "친구가 이혼해서.."라고 밝혀 주변의 말문을 막았다.

다음으로는 멀지 않은 김포 장기동을 찾았다. 하지만 방은희 요청에 따라 장기동 집은 방문하지 않고 스쳐 지나갔다. 이유는 이 곳에서 이혼의 아픔을 겪었기 때문에 기억하고 싶지 않다는 것이다.

TV조선 '이사야사'는 매주 수요일 밤 11시에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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