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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청일전자미쓰리’ 7화, “밥들 드시래요, 할머니가” 박혜진 현장체포! 이대로 구속? ...“피하기는 쉬워, 버티기가 어렵지” 차서원 굳은 결심! 그의 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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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정미경 기자)  

16일 방영 된 tvN 드라마 ‘청일전자 미쓰리’에서는 청일전자 내부분열을 일으키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하은우(현봉식)의 모습이 공개되었다. 그는 청일전자 직원간의 내부분열은 물론이고, 박도준(차서원)을 조금씩 신뢰하기 시작하는 청일전자 직원들에게 흑색 정보들을 흘렸다. 또한 그는 협력사 사장들을 만나 오만복(김응수)가 아직 살아있다 이야기 하며, 그들이 청일전자에 가지고 있던 조금의 희망도 전부 앗아가도록 만들었다. 과연 그가 만드는 내부분열은 어디까지 악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일까.

이날 방송에서 박도준은 청일전자로 출근하자마자 대출회수를 요청하는 은행의 전화를 받게 되었다. 그는 조기 상환을 독촉하는 은행으로 직접 찾아가, “그래도, 다시 검토해주실 수는 없겠습니까, 부탁 드립니다”라고 요청했지만, 은행의 태도는 강경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그럼 대출금 분납이나, 조기 상환을 늦출 수 있는 방법은 없겠습니까?”라고 애원했고, 그마저도 수용되지 못하는 상황을 맞이하게 되었다.

심지어 그는 TM전자 황지상(정희태)의 ‘회사로 당장 들어와’ 연락을 받았고, 청일전자를 정리하라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놀란 박도준은 “차장님, 조금만 시간을 주시면”이라고 사정했지만 황지상은 “정리 하라고”라고만 말할 뿐이었다. 그 이야기를 들은 박도준은 생각이 복잡한 표정이 됐다.

tvN 드라마 ‘청일전자 미쓰리’ 방송 캡쳐
tvN 드라마 ‘청일전자 미쓰리’ 방송 캡쳐

이날 방송에서 이선심(이혜리)은 “언니, 더 이상은 안 되겠어”라고 말하며 회사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언니인 이진심(정수영)에게 이야기 했다. 그녀는 “우리 회사 아무래도 어려울 것 같아. 내가 회사 주식 산 돈 찾아보겠다고. 여태까지 단순 무식하게 버텼어. 왜냐하면 나는 단순 무식하니까. 근데 이게 그냥 버틴다고 되는 일이 아니야”라고 말하는 모습을 보였다.

앞으로 자신이 어떻게든 죽어라 일해 언니에게 빌린 돈이랑 선산 담보대출을 갚겠다 말했지만, 그 말에 이진심은 “그럼 그 죽어라 일할 각오로 회사로 가”라고 이야기 할 뿐이었다. 그 말에 이선심은 “차라리 지금 당장 나가서 알바라도 하는 게 낫다고”라고 이야기 했고, 이진심은 “니가 회사 대표라며”라고 이야기 했다.

이선심은 “아 그니까, ...그니까 못하겠다고. 책임질 일은 태산이고, 하나같이 다 내 능력 밖인데. 나 같은 게, 뭘 할 수 있겠냐”, “뭐 때문에, 내가 뭐 때문에 그래야하는데? 내가 뒤지게 열심히 해봤자 알아주는 사람 하나도 없고, 다들 지 생각만 하는데. 나도 지친다고, 나도 힘들어 죽겠어 언니”라고 이야기 하며 속상함을 언급했다. 그녀의 말에 이진심 역시 속상해하며 “내가 알아줄게. 아무도 알아주는 사람 없으면 언니가 알아줄게”라고 말했지만, 이선심은 “필요없어”라고 말할 뿐이었다. 그녀는 결국 사직서를 썼고, ‘개인적인 이유로 사직합니다’라는 문구만 남길 뿐이었다.

사직서를 쓴 이혜리는 마지막으로 청일전자의 식구들을 대접하기 위해 삼겹살을 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때마침 지방법원에서 대불체납 관련으로, 공장 집기 가압류 처분을 하기 위해 들이닥치게 되었고, 여기저기 빨간 딱지가 붙게 되었다.

깜짝 놀라 공장 생산라인으로 달려온 송영훈(이화룡)은 “반장님, 몸싸움 하지마, 몸싸움 하지마!”라고 소리쳤다. 하지만 그런 그의 외침이 무색하게, 정할머니(박혜진)가 기계로 공무원의 머리를 세게 내리치는 상황이 발생했고, 순식간에 더 심각한 상황으로 번지고 말았다. 경찰차와 구급차가 이어서 회사로 급히 들어왔고, 패닉에 빠진 이선심은 유진욱(김상경)에게 전화하기 위해 핸드폰을 들었다. 하지만 “왜 니들은 니들 생각만 하냐, 염치도 없어? 뭘 더 어떻게 해달라는 거야?”라고 말했던 그의 목소리가 아직 그녀의 발목을 잡고 있었다.

이선심은 결국 박도준 팀장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녀는 박도준이 전화를 받자마자 “지금 공장에 빨간 딱지도 붙고, 사람도 다치고.. 일단 빨리 좀 와주세요”라고 급하게 도움을 요청했다. 하지만 결국 정할머니는 현장에서 경찰에게 잡혀가게 되었고, 최영자(백지원)는 “할머니가 귀가 잘 안들리셔서요, 잘 못들으세요”라고 말하며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정할머니를 데리고 가는 순찰차를 바라보며, 이선심은 “가족들한테 연락해야하는 거 아니에요?”라고 물었지만, 최영자는 “연락할 가족이 없어”, “아무도 없어, 할머니 혼자야”라고 말할 뿐이었다. 뒤이어 급하게 박도준이 청일전자를 향해 달려왔지만, 이미 상황은 끝나고 난 뒤였다. 공장 내 모든 집기에 빨간 딱지가 붙은 모습을 보고, 한숨을 쉬는 그였다.

최영자는 “뭣들 해, 밥 먹으라니까, 이럴 때 일수록 더 힘을 내야 한다며”라고 말하며 청일전자 식구들에게 어서 식사를 하라 재촉했다. 하지만 그 모습을 보던 박도준은 “지금 공장에는 빨간 딱지 붙고, 할머니는 잡혀가셨는데, 이 와중에 밥이 넘어갑니까, 삽겹살 까지 구워서?”라고 말하며 속상함을 표현했다. 하지만 그의 이런 외침은 뒤이어 들어온 하은우(현봉식)으로부터 가로막혔고, 그 이야기를 듣던 최영자는 “압류 못 막은 게 왜 박 팀장님 탓이야?”라고 되물었다.

하미자 송영훈 역시 “기껏 도우러 간 사람들 쫓아낸 사람이 누군데?”, “깽판은 그쪽이 전문인데”라고 말하며 최영자에게 화를 냈다. 이어서 그는 “정리해고 뭐니, 갑질이나 하고 말이야. 근본적으로 해결된 게 아무것도 없잖아!”라고 박도준을 향해서도 소리를 질렀다. 그 이야기를 들은 박도준은 “제가 갑질을 했다면, 진심으로 사과드리겠습니다”라고 말하고 “회사를 지키고 소생시킬 의지가 있기는 합니까?”라는 말을 이어서 이야기 했다.

자신들의 책임으로 이제 전가하는 거냐 노발대발하는 송영훈을 향해 최영자는 “그럼 우리 책임이지”라고 말하며 우리도 여태 해결을 못한 것을 왜 엄한 사람에게 뒤집어씌우려 하냐 말했다. 이어서 그녀는 “아무리 애를 써도 안 되는 일이 있는 거 아니야. 애를 써도 안 되는 일이 더 많은 거라고”라고 울분에 가까운 외침을 건넸다. 하지만 그 말에도 여전히 자신의 주장을 하는 송영훈에게 박도준은 “예, 맞는 말씀 하셨습니다. 이 회사에 소생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했던 제 판단이 착오였던 것 같네요”라고 체념에 가까운 말을 내뱉었다. 그의 모습에 송영훈은 아차 싶으면서도 “내부고발자라더니 이렇게 사람 뒤통수치는 게 전문이신가?”라고 가시 돋친 말을 건넸다. 하지만 박도준은 아무 말 없이 나가버리고 말았다. 앞으로 청일의 미래는 어떻게 되는 것일까.

청일전자 내 회의실로 들어온 박도준은 정할머니가 가져다 놓은 도시락을 보고 이전에 어머니와의 일화를 떠올렸다. 당시 그는 TM전자의 불합리한 비리를 고발한 후 힘든 상황에 처해있을 때였다. 그는 “엄마 나 이대로 지기 싫은데, 버틸 수 있을 때까지 버텨 볼까?”라고 어머니에게 이야기 했다. 그 말에 어머니는 “오기는 몰라도 니가 패기는 있잖아. 해봐. 피하기는 쉬워, 버티기가 어렵지”, “도진아, 버티기로 작정하면, 버틸 수 있는 힘도 생기는 거야”라고 응원어린 말을 건넸다. 한참을 그 말을 떠올리던 박도준은 굳은 결심을 하며 핸드폰을 꺼냈고, “김변호사님, 저 박도준입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선심 역시 마음이 무겁기는 마찬가지였다. 그녀는 회사를 벗어나려는 박도준을 붙잡고 “잠깐 드릴 말씀이 있어서요. 먼저 이런 일 겪으시게 해서,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입을 열기 시작했다. 이어서 그녀는 “그리고 제가 이런 말씀 드리면 안 되는 상황인 거 아는데요. 저희 할머니요, 유치장에서 빨리 나오실 수 있도록 빨리 해결하고 싶은데. 아무리 생각해도 제 능력으로는 할 수 있는 게 없어서요. 정말 부끄럽고 염치없지만, 마지막으로 한 번만 더 부탁드릴게요. 이건 제 개인적인 부탁입니다. 저도 제가 할 수 있는 건 다 하겠습니다. 저희 할머니, 도와주세요”라고 진심으로 도움을 요청했다. 과연 박도준은 그녀의 손을 잡게될까. 그가 갈 방향은 대체 어디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아래는 ‘청일전자 미쓰리’에 등장하는 인물들이다. 이 작품은 원작이 없는 자체 드라마로, 아직 인물관계도는 공개되지 않았다.

tvN 드라마 ‘청일전자 미쓰리’ 인물관계도(출처: 공식홈페이지)
tvN 드라마 ‘청일전자 미쓰리’ 인물관계도(출처: 공식홈페이지)

tvN 드라마 ‘청일전자 미쓰리’는 “위기의 중소기업 직원들이 삶을 버텨내며 함께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이다. 공식홈페이지에 따르면, 어느 날 갑자기 사장님이 사라진 후 ‘죽어가는 회사 살려내기 프로젝트’로 고군분투 하는 남은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이혜리(이선심 역), 김상경(유진욱 역), 엄현경(구지나 역), 차서원(박도준 역), 김응수(오만복 역), 김홍파(조동진 역), 백지원(최영자 역), 김형묵(문형석 역), 정희태(황지상 역), 이화룡(송영훈 역), 현봉식(하은우 역), 김도연(오필립 역), 김기남(명인호 역), 박경혜(김하나 역), 정수영(이진심 역) 등이 출연하는 작품이다. 본 방송은 매주 수, 목 저녁 9시 30분에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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