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의 골목식당’ 둔촌동 튀김덮밥집, 앤디의 해물카레수프와 돼지고기카레덮밥 맛집 예감 (2)

(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10월 16일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찾은 17번째 골목은 오피스 상권으로 불리는 둔촌동을 찾았다. 근처 회사 직원들이 점심 식사를 위주로 하는 곳이라고 한다. 둔촌동을 건너면 올림픽 선수촌이 있고, 반대편에는 일자산 국립공원이 있다.

택시 기사 아저씨들이 등촌동과 헷갈릴 수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둔촌동은 빈약한 상권의 주택 밀집지로 예전부터 주요 상권은 잠실과 송파였다. 주택가 중심에 큰 회사가 하나 위치해 있어 오피스 상권(인근 회사의 직장인에 의존하는 상권)으로도 불린다. 

다시 말해 손님 대부분이 근처 회사의 직장인이다. 하나의 중견 회사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둔촌동으로 식당을 운영하기에는 상당히 위험한 장소다. 이날 방송에는 신화 샤이 가이 앤디 씨가 특별히 출연해 튀김덮밥집의 카레 고민과 함께했다.

백종원 대표 솔루션으로 사장님의 버전과 앤디의 버전을 섞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사장님은 돼지고기카레덮밥 소스를 한창 개발 중이었다. 앤디 씨는 예전에 만들었던 카레수프를 공개했다. 먼저 수프에 오를 채소는 모두 튀겨서 준비한다.

홍합, 새우, 오징어 등 해물에 닭 육수를 얹고 카레 소스를 투하한다. 해물 카레수프가 완성된 것이다. 2주 동안 개발한 2가지 신메뉴는 해물카레수프와 돼지고기카레덮밥이다. 해물카레수프는 소형 튀김기로는 무리라서 튀김을 최소화하라는 조언을 받았다.

백종원 대표는 주방 상황에 맞게 해물카레찌개 느낌이 나도록 하자고 했다. 다음 돼지고기카레덮밥은 가장 먼저 왕비계와 통당근이 눈에 띈다고 했다. 비계를 좋아한다는 백종원 대표는 부담스럽다고 했다.

백종원 대표는 기본기에 충실해야 한다며 깍두기 같은 돼지고기가 있어야 한다고 했다. 지켜만 보던 백종원 대표는 앞치마를 두르고 직접 조리에 나섰다. 당근부터 손질한 백종원 대표는 한입에 적당하게 썰어 메뉴를 준비했다.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매주 수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