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한때 불매운동이 일었던 ‘SJ레스토랑’에 대한 근황이 전해졌다.
지난 15일 SJ레스토랑의 사장 손 모씨는 자신의 트위터에 “압류 후 추심명령 승인받음!”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수원지방법원에서 온 결정문이 담겼다. 주문과 청구금액, 이유에 대해 적혀있는 해당 결정문을 본 네티즌들은 끝까지 응원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지난 2016년 청강문화산업대학교 주변에 있던 개인 음식점 SJ레스토랑의 트위터에 ‘일베, 메갈, 워마드, 친일파 후손은 받지 않는다’라는 트윗으로 인해 논란이 일었다. 이에 사장이 해당 트윗을 작성하지 않았다고 해명했으나, 이후 청강대 학생들이 불매운동을 벌인 것이 사건의 시작이다.
이후 레스토랑의 위생 상태에 대한 비방과 더불어 알바생 등을 상대로 성희롱을 했다는 주장이 퍼지자, 레스토랑 사장이 루머 유포자들을 명예웨손과 영업방해로 고소했다. 이 과정에서 알바노조가 개입하면서 사건이 더욱 커졌다.
해당 레스토랑은 법정 다툼이 진행되던 2017년 4월 폐업했고, 2018년 6월 고소에 대해서 승소했고, 민사에서도 승소해 가해자들에게 재산명시강제집행을 진행했다고 한다.
지난 7월에는 가장 액수가 적은 피의자에게 돈을 받았다고 밝히며 꾸준히 투쟁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