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송오정 기자) 에프엑스(f(x))로 함께 활동한 바 있는 빅토리아가 故설리의 비보를 듣고 한국에 입국했다.
16일 중국 연예매체 ‘시나연예’에 따르면 “빅토리아는 동료의 사망 소식을 듣고 하루 빨리 한국으로 출국하려 했지만 비자 문제로 드라마 촬영 중이던 상해에서 베이징을 거쳐 지난 15일 밤 한국으로 출국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빅토리아와 함께 드라마 촬영 중인 한 배우에 따르면 빅토리아는 촬영장에서 울음을 터트리는 등 컨디션 난조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앞서 에프엑스(f(x))의 멤버 엠버 역시 싱글 앨범 발매 일정을 연기하고 조문을 위해 한국에 입국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또 다른 멤버 루나 역시 동료의 비보에 모든 일정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4일 설리는 자택에서 매니저에 의해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재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고인의 시신 부검 결과에 대해 ‘외력이나 타살 혐의점 없음’이라는 구두 소견을 냈다. 다만 약물 반응 결과 등 정밀 소견을 받을 때 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설리는 2009년부터 그룹 에프엑스(f(x))로 활동하던 중 2015년부터 그룹을 탈퇴해 본격적인 연기자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