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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소닉 더 헤지혹’, 변경된 디자인 유출돼 주목…원작 재현한 신체비율에 네티즌 감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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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캐릭터 디자인 때문에 개봉이 연기된 영화 ‘소닉 더 헤지혹’의 변경된 디자인이 유출돼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15일 한 트위터 유저가 실사판 소닉의 변경된 디자인을 유출했다. 해당 트위터에 공개된 이미지 속 소닉은 변경 이전처럼 파란색 털이 풍성한 느낌이다. 또한 원작과 달리 팔까지 털로 뒤덮인 것도 동일하다. 다만 얼굴이나 신체 비율 등이 원작의 소닉과 흡사해져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네티즌들은 “훨 낫다”, “추억팔이를 할 때는 예의를 갖춰야지”, “도대체 이전엔 무슨 자신감이었던거야”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인터넷 커뮤니티
인터넷 커뮤니티

다만 해당 디자인이 실제로 영화에 등장하는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유출된 디자인의 출처가 불분명한지라 이를 진짜라고 단언할 수는 없는 것. 다만 이러한 변경점이 네티즌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는 것을 볼때 제작진이 추후 이를 참고할 가능성도 있다.

본래 북미서 11월 8일 개봉 예정이었던 ‘소닉 더 헤지혹’은 지난 4월 첫 티저 예고편이 공개되면서부터 수많은 네티즌들의 비난을 들어야했다. 예고편에 등장한 소닉이 원작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기 때문. 게다가 이후 개봉한 ‘명탐정 피카츄’가 원작의 디자인을 거의 그대로 살리면서 영화를 흥행시킨 것과 대비되면서 더욱 비판받았다.

‘소닉 더 헤지혹’ 예고편 캡처
‘소닉 더 헤지혹’ 예고편 캡처

결국 감독 제프 파울러를 비롯한 제작진은 예고편이 공개된지 한 달도 되지 않은 지난 5월 공식적으로 개봉일을 연기하면서 소닉의 디자인을 수정하겠다고 밝혔다.

소닉의 디자인 수정 작업으로 개봉이 한 차례 연기된 영화 ‘소닉 더 헤지혹’은 2020년 2월 14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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