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허지형 기자) 엠넷 ‘프로듀스X101’이 투표 조작 논란을 겪으면서 전 시즌이었던 ‘프로듀스48’의 순위가 함께 재조명됐다.
1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프듀48 최종순위 장악한 CJ계 소속사 친구들’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게시글 속에는 ‘프로듀스48’의 최종 순위와 그 전 회차의 순위가 담겨 있었다. 특히 최종 순위 1~12까지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소속 장원영과 안유진, CJ 계열의 조유리 등이 있다.
당시 시청자들 또한 전 회차랑 이렇게 다를 수 있냐고 의문을 가지고 있었던 찰나 ‘프로듀스X101’의 투표 조작 탓에 같이 논란이 일었다. 특히 높은 등수를 자랑했던 일본 연습생이 20위까지 떨어지는 기적을 보였다며 지적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스타쉽엔터테인먼트라, 씨제이 계열이라 무조건 의심하는 것보단 48도 정확한 조사가 되길 바라는 게 팬들도 덜 속상하지 않을까 싶어요”, “저때 진짜...너무 말이 안 되는 결과였어요”, “개인적으로 미호도, 이가은도..”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프로듀스X101’은 시청자의 투표를 통해 멤버를 선발하는 방식으로 지난 7월 생방송을 통해 최종 11명의 엑스원 멤버들이 선발됐다. 하지만 방송 이후 동일한 수치의 득표 격차가 발견되면서 투표 조작 의혹이 불거지게 됐다.
‘프로듀스X101’의 투표 조작 의혹에 휩싸이면서 엑스원 또한 논란에서 벗어나지 못했으며 현재 ‘아이돌 학교’, ‘프로듀스48’ 등 엠넷 주관 다양한 오디션 프로그램이 논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시청자들은 진상규명위원회를 결성해 CJ ENM과 제작진 등을 ‘사기와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고소, 고발했다. 이어 국민청원 등장과 MBC ‘PD수첩’에서 이와 같은 사건을 다루면서 해당 소속사 및 안준영 담당 PD에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