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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쉽-MBK-울림 연습생 특혜 의혹, CJ Mnet 오디션 프로그램의 민낯 “출연료·보상 주어져야…인권 침해 없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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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Mnet(엠넷) 오디션 프로그램을 둘러싼 의혹에 대한 관심이 연일 뜨겁다.

지난 15일 MBC 탐사보도 프로그램 ‘PD수첩’은 ‘CJ와 가짜 오디션’이라는 주제로 ‘프로듀스’ 시리즈와 ‘아이돌학교’ 등 Mnet 오디션 프로그램의 민낯을 심층 취재를 통해서 세세히 조명했다.

MBC ‘뉴스투데이’ 방송 캡처
MBC ‘뉴스투데이’ 방송 캡처

워낙 ‘핫이슈’였던 해당 사안은 16일 아침 현재까지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검색어 차트를 뜨겁게 달구면서 많은 누리꾼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PD수첩’에서 언급된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스타쉽 연습생’, ‘프로듀스X101’, ‘이해인’(‘아이돌학교’ 촬영 실태 폭로) 등이 실검에 오르내리는 중이다.

‘PD수첩’와 같은 방송사의 아침 뉴스 프로그램 MBC ‘뉴스투데이’에서도 [혼자 '골방' 찾았던 집계 PD…“결과 바로 지워버려”]라는 주제의 꼭지를 보도해 소식을 전했다. 해당 뉴스의 인터뷰에 응한 문자 투표 업체 관계자는 “저희는 문자 데이터를 제작진 쪽으로 전달해주는 것이다. 제작진에서 데이터나 심사위원 데이터, 그것을 합산해서 결과를 CG팀에서 송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작진 A씨는 “(피디가) 투표나 이런 거 하면 항상 어떤 방에서 혼자 뭘 하신다 하셨다”며 “(결과) 사진이나 이런 거 피디님이 소수만 알길 원해서. 너무 예민하게 하시니까 저희도 그런 소리 듣기 싫어서, 그래서 저희도 꺼림칙해서 지우고 했다”고 밝혔다. B씨는 “저희는 오히려 왜 등수가 이렇게 나지, 이런 입장이었다. 아, 이건 조작이다, 이렇게 생각을 안했다”는 입장을 보였다.

연습생 특혜 의혹이 불거진 스타쉽엔터테인먼트, MBK엔터테인먼트, 울림엔터테인먼트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펼치는 등 경찰의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CJ ENM 측은 “제작진이 자발적으로 벌인 일”이라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지난 11일 CBS 표준FM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서는 “프듀X, 아이돌학교.. 엠넷 오디션 논란 반복되는 이유는”이라는 주제 아래, 대중문화평론가인 김선영 씨, 위근우 씨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위근우 평론가는 “당연히 데뷔조 자리라는 건 정해져 있는 것이고 다 데뷔시켜줄 수는 없는데, 우선 경쟁이 공정하게 진행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특히나 미성년자들이 되게 많다. 이것이 어쨌든 이들에게 전적으로 유의미한 기회라는 것이 여기서 데뷔는 못하더라도 유의미한 기회가 되고, 어쨌든 프로모션을 통해서 방송사가 굉장히 많은 이득을 얻는 건 사실이다. 그렇다면 거기에 대한 출연료에 준하는 여러 가지 보상들이나 이런 것들이 주어져야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목소리를 냈다.

김선영 평론가는 “인권을 침해하지 않도록 그러니까 정당한 그들에게 대우를 해 줄 수 있도록 어떤 시스템이 마련되어야 된다고 본다. 최근에 방송통신위원회에서도 비슷한 유사 프로그램들을 조사하겠다고 했는데. 방송법에도 그런 어떤 공정성이라든지 이런 게 어긋나는 문제기 때문에, 그런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 이걸 그냥 예능이라고 넘어갈 문제가 아니라 확실한 가이드라인이 필요하지 않은가”라며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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