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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인, 인스타그램서 2차례 경연 ‘조작논란’ 폭로…“포스트잇에 제 몇 년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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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임라라 기자) 이해인이 SNS를 통해 ‘아이돌학교’ 조작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난 7일 이해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더 이상 저의 일을 아빠나 혹은 타인을 통해 이야기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직접 있는 그대로 사실을 이야기하고 싶었다”라며 “언론을 통해, 지인을 통해 전달된 이야기들에는 과장이 또 누군가의 이차 해석이 들어갈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는 글과 함께 입을 열었다.

그는 “많은 시간을 통해 삶은 누구에게나 공평할 수 없다는 걸 느꼈고 이번 일을 떠나 짧았던 이런저런 활동을 하면서 저를 응원해주셨던 팬들을 만날 수 있었던 기회가 운이 저에게는 있었던 것처럼 그저 아이돌 학교라는 기회도 그저 제가 못 잡은 것뿐이다라고 생각하며 지내고 있을 따름”이라며 진실은 경찰 조사에서 밝혀질 것이라 강조했다.

이해인은 3000명 오디션에 관해 “처음에 참석하지 말라는 요청을 받은 것이 맞다”라며 “모두가 참석했다는 입장을 제작진분들이 말씀하시고 싶다면 그 친구들의 일차 오디션 영상을 공개하실 수 있는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방송 날짜와 실제 합숙 시작 일자는 달랐다며 이외에도 경연 준비 당시 팀내 일등을 뽑는 경연 준비를 하다 갑자기 경연 당일 팀 내 대결이 아닌 팀과 팀 대결로 경연 룰을 바꾸거나 경연 중 까탈레나 조는 라이브, 댄스 포지션인 상대 조는 립싱크를 경연을 진행했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생방송 미션에서 제작진들의 반대로 선곡 미션에서 탈락했다는 멘트를 듣기도 했다며 “아무 음악도 틀지 않은 상태로 리듬을 타며 노래가 좋다고 말해 달라는 등 그냥 뒤를 보고 웃어달라는 등 드라마 씬 찍듯이 촬영한 적도 있다”고 충격적인 폭로를 이어갔다.  

이해인 인스타그램
이해인 인스타그램

전속 계약에 관련해서도 41명이 아닌, 몇 명이었다며 “전날 데뷔할 것 같지만 하고 싶지 않아 하던 특정 참가자를 불러 달래는 모습에 나는 떨어지겠구나라고 생각했고 혹시 몰라 미리 탈락 소감을 정리하며 다음날 무대 준비를 마쳤을 때 저는 그게 제 사람의 마지막 무대일 것이라고 생각하고 올라갔다”고 담담하게 당시 심정을 고백했다.  

이해인은 식사 시간 외에는 먹을 시간이 없었고 음식을 숨겨오면 몸수색을 해 빼앗다고 폭로하고 추위로 떨던 연습생들의 이의 제기로 딱 한 번 부모님에게 택배를 받을 수 있게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야말로 인권이라는 것이 없는 촬영”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병원도 선택해서 갈 수 있으며, 24시간 시간 개념 없이 촬영했으며, 출연료 하나 받지 못하고 갇혀 생활해야 했다고 비난했다. 조작 논란이 뜨자 제작인은 10월 데뷔를 약속했고 이해인은 믿고 기다렸으나 데뷔하지 못했다. 결국 이해인은 전속계약 해제를 요청했고 그가 받은 합의서에는 “그동안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멀리서 응원할게요”라고 적인 포스트잇이 붙어 있었다. 그는 “저 포스트잇 한 장에 제 몇 년이 들어가 잇다는 생각을 하면 허무한 마음을 감출 수 없다”고 고통을 호소했다.   

마지막으로 이해인은 “내정자라는 건 존재했는지 저희는 알 수 없다. 다만 제가 아는 건 3000명 중에서 뽑힌 41명이 경연에 임한 건 아니라는 사실 뿐”이라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1994년생으로 올해 나이 26세인 이해인은 지난 2016년 ‘프로듀스101 시즌1’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그는 프로그램이 종영한 후 김소희, 윤채경, 이수현, 한혜리 등과 함께 프로젝트 그룹 아이비아이로 활동하기도 했다. 그룹 활동이 끝나고 ‘아이돌 학교’로 다시 한 번 정식 데뷔에 도전했으나 최종 무대에서 11위로 탈락했다.

강력한 우승 후보였음에도 탈락한 이해인에 의구심을 느낀 네티즌들은 온라인 상에서 이해인 투표 인증글을 올리기 시작했고, 이에 ‘아이돌 학교’ 측에서 밝힌 이해인의 최종 투표수보다 많은 약 5000개의 투표 인증글이 올라와 조작 논란이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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