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송오정 기자) ‘유퀴즈’에 육상계 김연아라 불리는 양예빈 선수가 방탄소년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15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2’에 양예빈 선수가 출연했다.
2004년생으로 올해 나이 16세인 양예빈은 방탄소년단(BTS) 그 중에서도 멤버 뷔를 가장 좋아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방송에서도 양예빈은 방탄소년단 뷔에 대한 애정을 감추지 않고 드러냈다.
양예빈은 “원래 훈련은 힘들잖아요. 안 힘들면 훈련이 아니니까. 지금 힘들다고 포기하면 끝도 없으니까 지금 힘든 걸 참으면 나중에 좋은 성적이 되지 않을까”라며 “뛰면서 코치님이 방탄소년단 콘서트 가게 해주신다고 한 약속을 떠올린다”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양예빈 선수는 국내 여자 육상계에 떠오르는 별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지난 9월에는 ‘2019 아이돌 스타 육상 선수권 대회’에도 출전하기도.
그는 지난 7월 제40회 전국시도대항육상경기대회 여자 중학교 400m 결선에서 55초 29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신기록을 세웠다. 이 기록은 1990년 김동숙 선수의 기록을 0.31초 단축한 것으로, 29년만에 양예빈 선수에 의해 갱신됐다. 또한 성인을 포함한 국내 여자부 전체 기록 중 2위로 알려져 많은 이들에게 놀라움을 더했다.
그는 200m 경기에서 24초 92의 개인기록을, 1,600m계주 경기에서도 우승하며 총 3관왕에 오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