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가수 간미연이 ‘냉장고를 부탁해’ (이하 ‘냉부해’) 출연 소감을 전했다.
15일 간미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냉부해’ 가족 여러분~ 좋은 추억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앞으로 잘 살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 게스트로 출연한 간미연과 S.E.S. 유진의 모습이 담겨 있다. 또 다른 사진 속에는 이날 녹화 중 깜짝 프러포즈를 한 간미연의 예비신랑 황바울과의 다장한 인증샷이 담겨 있다.
이날 스튜디오에서는 간미연을 위한 예비 신랑 황바울의 프러포즈 대작전이 펼쳐졌다. 유현수 셰프, 김풍작가와 함께 요리 속에 캡슐을 넣어둔 황바울은 요리 대결 전 깜짝 등장해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이색 프러포즈를 펼쳐 간미연에게 감동을 안겼다. 캡슐 하나에는 편지가 들어있었고 또 다른 캡슐에는 반지가 들어있었다.
황바울은 “앞으로 소처럼 열심히 일해서 행복하게 해주겠다는 마음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를 지켜보던 유진과 이연복이 눈물을 쏟아냈다. 유진은 초면인 황바울에 "미연이 데려가 주셔서 감사해요"라며 진심 어린 마음을 전해 훈훈함을 안겼다.
이날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황바울은 “우리의 첫만남부터 지금까지 같이 걸어온 발걸음을 보면 우리는 운명인 것 같아. 날 믿어주고 내 삶의 빛이 돼줘서 고마워. 나도 자기가 기쁠 때나 힘들 때 편히 쉴 수 있는 든든한 나무가 될게”라고 전했다.
또한 “내 생에 처음이자 마지막 사랑인 당신에게 청합니다. 자기야, 나랑 결혼해줄래?”라며 간미연에게 무릎을 꿇고 프러포즈를 했다.
한편, 간미연은 나이 3세 연하 뮤지컬 배우 황바울과 오는 11월 9일 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