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에프엑스 출신 설리가 최근 발매했던 노래 '고블린'이 주목을 받고 있다.
16일 새벽 멜론 실시간차트에는 설리의 곡 '고블린 (Goblin)'이 차트에 재진입했다.
타이틀곡 ‘고블린 (Goblin)’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을 펼친 설리의 진심이 담긴 곡으로 알려졌다. '나’라는 존재가 사람들에게 어떻게 비춰져야 하는지에 대한 설리의 이야기를 그려냈다.
설리가 직접 작사에 참여했으며 그만의 진지하고 아티스틱한 면모를 볼 수 있는 곡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평소 연예계 절친으로 알려진 아이유의 곡 '복숭아' 역시 멜론 차트 상위권에 등재되어 있다. 과거 아이유는 "설리를 생각하며 남자의 시선으로 가사를 썼다"며 노래 '복숭아'의 탄생비화를 밝힌 바 있다.
한편 지난 14일 가수 설리(최진리)가 성남시 수정구의 한 전원주택 2층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신고자는 매니저로 전날 설리와 통화 후 연락이 되지 않자 주거지에 방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타살의 흔적은 발견되지 않아 설리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현장에서 유서는 아니지만 그의 심경이 담긴 자필 메모가 발견됐으며 내용은 공개되지 않을 예정이다. 또한 경찰은 정확한 사건 조사를 위해 부검영장을 신청한 상태다.
설리는 2014년 악성 댓글과 루머로 고통을 호소하며 연예 활동을 잠정 중단한 바 있다. 그 후 2015년 연기활동에 집중하겠다는 이유로 에프엑스(F(X))를 탈퇴해 독자노선을 걸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