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그룹 걸스데이 민아(방민아)가 동료 가수였던 故 설리(본명 최진리)를 애도하는 글에 도 넘은 악성 댓글이 달리자 분노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15일 민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한 네티즌의 악성 댓글을 캡처한 화면을 올렸다.
캡처 사진에서 한 네티즌은 민아에게 강한 욕설과 함께 “왜 너도 가고싶냐 XXX야”라며 댓글을 달았다. 해당 악성 댓글은 민아가 14일 설리를 추모하며 올린 흑백 갈매기 사진 게시물에 달린 댓글이다.
악성 댓글에 대해 민아는 “이걸 어떻게 이해를 해봐야 할까요. 신고하겠습니다”라며 참담한 심경을 드러냈다.
악플러들을 향해 누리꾼들은 “사람이기를 포기한 듯 키보드워리어들 다 처벌받길 꼭...”, “민아씨 화이팅 정말 무개념 무분별 이기회에 처단하기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민아는 오랫동안 연예 활동을 하며 악플에 시달려왔다.
지난 2015년 한 방송에 출연해 “모니터를 하면서 댓글을 읽게 된다. 악플에 상처받는 스타일”이라며 “댓글 중에서 ‘웃는 게 가식적’이라는 걸 봤다. 나는 그냥 웃는 대로 웃는 건데 생긴 게 가식적이라고 말씀하시면 어떡하나. 내가 뜯어고칠 수도 없고, 이건 생긴 대로 사는 건데. 악플은 진짜 ‘무시해야지. 무시해야지’ 하면서도 (안 된다). ‘도대체 왜 그러시지? 내가 그렇게 피해를 줬나?’ 싶다”라고 말했다.
지금도 악플에 고통받는 이들은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