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배수정 기자) ‘조선로코-녹두전’에서는 장동윤이 강태오를 만나서 벽치기를 하며 마음을 접겠다고 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15일 방송된 KBS2 월화 드라마 ‘조선로코-녹두전 9~10회’에서는 녹두(장동윤)이 박력 넘치는 벽치기를 하면서 율무(강태오)와의 뜻밖의 브로맨스를 보여주게 됐다.
녹두(장동윤)은 갑자기 나타난 앵두(박다연)이 자신에게 서방님이라고 하고 그때 취한 동주(김소현)이 자신의 정체를 밝힐 위험에 처해졌다.
이에 녹두(장동윤)는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율무(강태오)의 입술에 입맞춤을 하고 과부촌에 파란을 일으켰는데 녹두는 동주가 자신을 바라보며 의미심장하게 웃자 자리에서 일어났다.
율무에게 “대답 마저 하겠다. 이러면 안 되는 거 알지만, 제가 어찌 율무 나리를 연모하냐 하면, 진정한 사내이시고 저는 어쩔 수 없는 여인이니까요 송구합니다 나리”라고 박력있는 입맞춤을 했다.
이후 과부촌에서는 소문이 났고 녹두는 과부들의 질투를 받게 됐다. 녹두(장동윤)는 율무(강태오)가 자신을 보고 피하는 것을 보고 해명하기 위해 율무를 따라갔고 율무는 도망을 가다가 개울에 빠지게 됐다. 녹두는 율무가 도망치지 못하게 나무에 기대게 해서 벽치기를 했다.
율무는 녹두에게 “내가 연모하는 사람이 있는 것을 알면서 왜 그러냐? 알지 않냐? 연모는 고뿔처럼 숨길 수 없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녹두는 율무에게 “접겠습니다. 이마음 무례를 범해 죄송하다”라고 답했다.
또한, 과부들은 율무와 입맞춤을 한 녹두에게 물벼락을 내리면서 질투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 녹두는 한 방에서 함께 하면서 동주가 밤에 무서워하자 문과 창문을 한복으로 가려주며 걱정을 했다. 그러자 동주는 녹두에게 “다음에는 나한테 이러지마”라고 했고 녹두는 “그게 뭔데? 걱정되고 신경 쓰이고 그런 사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동주는 “그래. 너랑 마님 같은 사이”라고 했고 녹두는 마님에 대한 오해를 풀려고 했지만 동주는 듣지도 않으려고 하면서 시청자들에게 안타까움을 줬다.
‘조선로코-녹두전’은 미스터리한 과부촌에 여장을 하고 잠입한 '전녹두'(장동윤)와 기생이 되기 싫은 반전 처자 '동동주'(김소현)의 발칙하고 유쾌한 조선판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이다.
KBS2 드라마 ‘조선로코-녹두전’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