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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부트] 고준희, 버닝썬 루머 극복 후 평온한 일상…소속사 없이 활동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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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하연 기자) 배우 고준희(나이 35세)가 버닝썬 루머를 극복하고 평온한 일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2일 고준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Happy weekend with my dream boots(내 꿈의 부츠와 함께 행복한 주말)"이란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테라스에 나와있는 고준희의 모습이 담겼다. 그는 트위드 자켓에 짧은 바지를 매치했다. 거기에 무릎 위로 올라오는 싸이하이부츠와 미니백으로 포인트를 더했다. 화려한 패션도 완벽하게 소화하는 남다른 비주얼과 사랑스러운 단발머리가 돋보인다.

이에 누리꾼들은 "언니 행복해 보여서 다행이에요", "부츠 너무 잘 어울려요", "빨리 차기작으로 만나요!", "더 예뻐지셨네요~", "와 몸매 최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고준희 인스타그램
고준희 인스타그램

고준희는 올해 초 OCN 새 드라마 '빙의'를 통해 1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했지만, 버닝썬 사건에 휘말리며 힘든 시간을 보냈다. 

지난 3월 23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에는 승리, 최종훈, 정준영이 , 이른바 '승리 단톡방' 멤버들이 2015년에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이 전파를 탔다. 

공개된 카톡방 속 승리는 “아 OOO(일본기업) 회장님 오늘 오셨어”라고 말했고 정준영은 OOO(강남클럽) 가야 될 거 같다 승리야”라고 답했다. 그러자 승리는 “8시부터 새벽 4시까지”라고 시간을 정했고, 정준영은  “오케이 여자들 8시까지 오라고 하면 되지?”라고 했다. 

일본에서 온 사업가를 접대하기 위해 준비하는 과정이 모두 공개된 것. 이때 최종훈은 “승리야 OOO(여배우) 뉴욕이랜다”라고 했고, 승리는 친한 사이인 듯 “누나 또 뉴욕 갔어?”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거기에 최종훈이 “여튼 배우 X들은 쉬는 날은 다 해외여”라고 말한 사실까지 드러나며 논란은 가중됐다. 

당시 누리꾼들은 카카오톡 대화가 이루어지던 비슷한 시기에 고준희가 SNS에 뉴욕에서 찍은 사진을 올린 점, 승리와 YG엔터테인먼트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점을 증거로 제시하며 고준희를 ‘승리 단톡방 뉴욕 간 누나’로 지목했다. 

이에 고준희는 SNS를 통해 "저랑은 무관한 일이다. 승리라는 친구와는 동종업계에서 알게 된 사이로, 같은 YG 소속사였기에 친분이 없다고는 할 수 없지만 승리의 사업상 접대 등에 참석했거나, 참석 요청을 받았거나 그런 유사한 관계가 다는 소문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고준희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고준희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그러면서 5월에는 단체 카톡방 루머와 관련해 악성 댓글을 달고 루머를 유포한 네티즌 12명을 고소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 2월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만료된 후 홀로 업무를 보던 고준희는 씨제스엔터테인먼트, WIP 등과 전속계약을 두고 미팅을 가졌지만 성사되지는 못했다.

이와 관련해 고준희는 7월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 몇 개월간 씨제스, WIP 등 많은 소속사에서 제게 영입 제의를 주셨다"며 "너무나 감사한 일이고, 저 역시 배우 고준희로서 좋은 모습으로 빨리 활동하고 싶은 마음이 크지만 많은 상처로 인해 어떠한 결정도 쉽게 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고준희는 "그런 글들을 보는 것도, 부모님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는 것도 저는 너무 견디기 힘들다"며 “더 이상 저와 제가 사랑하는 부모님께서 고통받지 않게 이런 기사와 댓글들 멈춰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한 바 있다.

이후 고준희는 SNS를 통해 팬들에게 간간이 근황을 공개하며 휴식을 취하고 있다. 밝은 일상을 되찾은 그가 대중들 앞에 본업인 배우의 모습으로 당당하게 나설 수 있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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