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10월 15일 ‘생생정보마당’에서는 가수 강남(나이 33세) 씨와 빙상 여제 이상화(나이 31세) 씨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 지난 12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가족과 지인들의 축하 속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결혼식에는 연예계 스타부터 스포츠 스타까지 하객으로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양아버지를 자처한 가수 태진아(나이 67세) 씨는 주례를 맡았다. 이상화 씨와 14년 우정으로 알려진 빙상 우정 김연아(나이 30세) 씨와 코리안 특급 박찬호(나이 47세) 씨도 참여했다.
배우 최여진(나이 35세) 씨는 부부의 부케를 던지는 장면을 SNS에 올리며 결혼을 축하했다. 강남 씨는 “25년 동안 운동만 하며 지낸 이상화 씨를 재밌게 살 수 있도록 해주고 싶다”고 전했다. 몰디브로 신혼여행을 다녀온 두 사람은 강남 씨의 집에서 신혼 생활을 시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SBS ‘정글의 법칙’을 통해 인연을 맺었다. 이상화 씨는 모 방송 프로그램에서 “강남 씨가 카메라가 켜졌을 때와 꺼졌을 때가 완전 다르다. 켜졌을 때는 어쩔 수 없이 방송하니까 가벼울 수 있지만, 꺼졌을 때는 가벼움 속에 진중함이 크다. 주위 사람들을 잘 챙기더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냥 매력을 흘리고 다닌다”고 해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이상화 씨는 무릎이 아파 재활을 하던 시절을 회상하기도 했다. 그녀는 “다른 선수들은 기록을 내고 있고, 경쟁선수였던 일본 선수도 톱을 유지 중인 상황이었는데 ‘나도 이제 은퇴를 해야 하나? 준비를 해도 저기까지 못 할 것 같은데’라고 생각하면서 은퇴의 기로에 서 있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그럴 때 강남 씨는 “상화야 너는 이미 레전드고 너로 인해 힘을 얻은 사람이 많은데 왜 고민을 하느냐”며 응원했다고 한다.
MBN ‘생생정보마당’은 매주 평일 오전 10시 4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