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변화와 희망의 대안신당 박지원 의원이 14일 사퇴한 조국 법무부 장관의 후임으로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의원이 임명될 것으로 예상해 눈길을 끈다.
박지원 의원은 15일 KBS1 ‘사사건건’에 출연해 “대통령의 측근인 전해철 의원이 대통령의 의지대로, 또 국민이 바라는 대로의 검찰 개혁, 사법 개혁을 추진할 만한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단순한 개인 의견이 아니라는 것도 밝혔다.
1962년생으로 만 57세인 전해철 의원은 전라남도 목포 출생으로, 마산중앙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고려대학교 법학과에 입학했다. 1985년 고대 법대를 졸업한 뒤 1987년 제29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이후 1993년 故 노무현 전 대통령과 천정배 의원이 함께 설립했던 법무법인 해마루 소속 변호사로 활동했다. 1996년부터는 민변의 대표 변호사로 떠올랐고, 2000년에 수지 김 간첩 조작 사건의 형사고소를 대리해 주범에 대한 검찰의 구속기소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대선서 당선하는 데 큰 기여를 한 것으로 알려진 그는 2004년 5월 청와대 민정비서관으로 일하면서 정계에 입문했으며, 2006년 5월에는 최연소 민정수석으로 임명된 바 있다.
2012년 제 19대 총선서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갑 선거구에 출마해 당선됐으며, 20대 국회의원 선거서도 당선되며 재선에 성공했다. 이후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했으나 이재명 지사에 밀려 낙선한 바 있다. 현재는 노무현재단 이사를 역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날에는 김오수 법무부 차관이 유력한 후임 법무부 장관으로 거론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