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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민 “조국 사퇴, 갑작스러워 소화가 다 안 돼”…‘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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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과 인터뷰를 가졌다.

15일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는 ‘조국 사퇴(박주민, 김용태)’, ‘화성 8차사건 윤모씨 인터뷰’, ‘[재판정] 교도소 서신검열’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채널 라이브 캡처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채널 라이브 캡처

조국 법무부 장관이 지난 14일 전격 사퇴했다. 그는 자신의 역할을 “검찰개혁을 위한 ‘불쏘시개’에 불과하다”고 정의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같은 날 수석·보좌관회의 모두발언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의 사퇴와 관련해 “결과적으로 국민들 사이에 많은 갈등을 야기한 점에 대해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도 “검찰개혁과 공정의 가치는 우리 정부의 가장 중요한 국정 목표다. 온전한 실현을 위해 끝까지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조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환상적인 조합에 의한 검찰 개혁을 희망했지만 꿈같은 희망이 되고 말았다”며 “그러나 결코 헛된 꿈으로 끝나지는 않았다”고 여전한 검찰개혁 의지를 보였다.

조 장관 사퇴 후 국회가 남은 ‘검찰개혁 숙제’를 어떻게 풀 것인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는 상황이다. 재임 35일간 행정부 차원의 검찰개혁안을 수차례 발표됐으나, 본질적인 개혁은 국회에서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과 검경수사권 조정안 등 검찰개혁법이 담긴 사법개혁안이 처리되는 것이 핵심이라고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이와 관련, ‘김현정의 뉴스쇼’는 “조국, 취임 35일만에 사퇴…검찰개혁은?”이라는 주제로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스튜디오에 직접 출연한 박주민 의원은 조국 사퇴 소식을 듣고 “어제 들었던 첫 번째 생각은 좀 놀랐다, 워낙 갑작스러워서. 소화가 다 안 되더라”라는 반응을 보였다.

박주민 의원은 “여러 가지 이유들,  사람들이 해석을 하고 있는데. 저도 그래서 어제 이 입장문을 계속 읽게 되더라. 과연 뭐 때문일까 봤는데 크게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국민분들께서 검찰 개혁을 거스를 수 없는 과제로 만들어주신 상태가 됐고, 이 상태에서 본인이 좀 거취를 결정해야 오히려 더 향후에 입법적 과제라든지 이런 부분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좀 무겁게 받아들인 것 같다. 그런 부분이 작용한 거 아닌가, 이렇게 보고 있다”면서 분석했다.

박 의원은 또 “대통령님 말씀에. 많은 분들, 대통령님 포함해서 많은 분들이 그렇게 생각했을 것 같다. 그러니까 항상 뚝심 있고 독립적으로 외부의 영향을 받지 않고 수사를 해 왔던 윤석열이라는 검찰총장. 그리고 사법 개혁 관련돼서 오랜 시간 동안 공을 들여왔고 노력해 왔던 조국 법무부 장관. 이 둘이 호흡을 맞춘다면 정말 검찰이 이제 국민을 위한 검찰로 다시 태어나고 또 그것을 통해서 사회도 맑아지고 많은 분들이 혜택을 보게 될 것이다, 라고 기대를 했던 부분이 있다. 그런데 결과적으로 그런 어떤 환상적인 어떤 모습을 좀 보기가 어려웠던 그런 안타까움이 배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인터뷰 마지막으로 박주민 의원은 “검찰 개혁 굉장히 중요한 과제로 많은 국민분들이 이야기해 주시고 생각해 주셔서 그 힘으로 검찰 개혁 진짜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말씀드리겠다”면서도, 복잡하고 착잡한 심경을 은연 중에 드러내기도 했다. 김현정 PD는 “제가 박주민 최고위원을 정말 여러 번 인터뷰했는데 오늘 제일 힘이 없으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CBS 표준FM 아침뉴스 프로그램 ‘김현정의 뉴스쇼’는 평일 아침 7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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