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슈퍼주니어가 9집 'Time_Slip'(타임슬립)으로 2년 만에 컴백했다.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김희철이 2008년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인해 음악방송 활동과 콘서트에 함께 하지 못하게 됐다.
슈퍼주니어 멤버 은혁은 김희철의 부상 공백에 대해 아쉬움을 밝히기도 했다. 13일 오후 서울 올림픽로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교통사고 이후 시간이 오래 지났는데도 (김희철에게) 후유증이 남아있어서 장시간 콘서트를 하는 데 무리가 가는 것이기 때문에 아쉽게도 합류를 하지 못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억지로 무대에 세울 수 없는 일”이라며 “다른 멤버가 그런 상황이었어도, 다 (일정을) 조절했을 것”이라고 했다.
다만 신동은 “이번 콘서트에 희철이 형이 안 나오는 건 아니다”고 귀띔했다. 이특도 “콘서트를 보시면 아실 것”이라고 거들었다.
멤버 규현은 "2년 공백 기간 동안 멤버들의 공연을 보면서 멤버들이 참 나 없이도 잘 하는구나 라는 생각도 들었고 기분 좋게 즐기면서 공연도 봤다"며 "첫 무대에 서서 오프닝 때 눈물이 나올 뻔 했다. 기분이 남달랐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슈퍼주니어는 이날 단독 콘서트 ‘슈퍼쇼 8’을 연다. 전날부터 양일간 진행된 이번 콘서트에는 약 1만8000명의 관객이 다녀간 것으로 전해졌다.
콘서트를 마친 슈퍼주니어는 다음날 오후 6시 아홉 번째 정규음반 ‘타임슬립’(Time_Slip)을 발매하고 10여년 만에 완전체 활동을 시작한다.
이번 '슈퍼쇼8'은 지난 '슈퍼쇼7'과 '슈퍼쇼7S'에 이어 멤버 은혁이 무대 연출을, 신동이 영상 연출을 맡았다.
슈퍼주니어의 정규앨범 9집 'Time_Slip'(타임슬립)은 오는 14일 정식 발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