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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IU), 자작곡 ‘복숭아’ 재조명 이유는…‘슬픈 헌정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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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가수 아이유가 그룹 에프엑스 설리의 매력을 담은 곡 ‘복숭아’가 재조명 받고 있다. 

2013년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설리는 이 같은 사실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 설리는 “평소 아이유 언니가 ‘널 위한 곡이 나올 거야’고 말하곤 했다”며 “내 팬들이 나를 부르는 별명이 복숭아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이유의 신곡 제목을 듣고 전화로 확인해보니 맞다더라”라고 덧붙였다.

설리 인스타그램
설리 인스타그램

설리는 “가사를 보니까 내 칭찬밖에 없더라. 아이유 언니가 나를 볼 때마 다 했던 말들이 ‘너 왜 이렇게 하얘?’, ‘넌 왜 이렇게 키가 커?’ 같은 말이었다. 가사가 다 그런 내용이더라”라며 아이유를 향해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14일 가수 겸 배우 설리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집안에서는 설리의 심경을 적은 메모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14일 경기도 성남 수정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21분께 성남시 수정구 한 전원주택 2층에서 설리가 숨져 있는 것을 매니저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설리의 매니저는 “전날 통화한 이후로 연락이 닿질 않아 집으로 찾아갔더니 설리가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설리의 매니저는 전날 오후 6시 30분경 설리와 마지막으로 통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재까지 다른 범죄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은 점 등으로 미뤄 설리가 매니저와 통화 이후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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