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이 14일 전격 사의를 표명한 가운데, 후임으로 김오수 법무부 차관이 내정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UPI뉴스는 14일 오후 “조국 법무부 장관 후임에 김오수 법무부 차관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단독보도했다.
우선 김 차관은 15일부터 법무부 장관 없이 치르게 될 국정감사서 장관 역할까지 맡게 됐다. 더불어 문재인 정부의 신임이 두터운데다 공정거래위원장(공정위) 물망에도 오르는 등 다수의 기관장 등용이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져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검찰 출신인 그가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될 가능성은 낮다는 예측을 펼치고 있다.
1963년생으로 만 56세인 김오수 법무부 차관은 문재인 정부의 두 번째 법무부 차관이다.
전라남도 영광군서 태어난 그는 광주대동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사법연수원 20기를 수료한 뒤 검찰에 몸담아왔다.
인천지방검찰청서 근무할 시절부터 특수부에서 근무했으며,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을 거친 특수통으로 평가받는다.
이후 부산지검, 서울고검, 대검찰청 등을 거쳤고,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법무연수원장으로 승진한 그는 지난해 6월 법무부 차관으로 임명됐다.
지난 6월에는 문무일 전 경찰총장의 후임 후보자로 봉욱, 이금로, 윤석열과 함께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한편, 그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수사와 관련해 윤석열 검찰총장을 배제한 수사팀을 꾸릴 것을 검찰에 제안한 간부 중 한 명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