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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부트] 젝스키스 강성훈, “믿고 기다려준 팬들”…‘각종 논란’ 딛고 무료 팬미팅으로 만회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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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허지형 기자) 젝스키스 강성훈이 각종 구설수를 겪은 이후 팬들을 위해 무료 팬미팅을 개최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지난 11일 강성훈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녕하세요. 강성훈입니다. 2019년 한 해를 마무리하며 팬분들의 마음에 보답하고자 여러분들과 함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보았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금까지 믿고 기다려주신 팬분들과 함께 자리를 만들어가며 뜻깊은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팬미팅은 11월 30일 6시 무료로 진행될 예정입니다”라며 “공연장 좌석이 한정돼 있어 더욱더 많은 분이 공정하게 참여하실 수 있도록 준비 중입니다”라고 덧붙였다.

강성훈 인스타그램
강성훈 인스타그램

앞서 강성훈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강성훈이 팬에게 선물 받은 명품들이 중고 거래 카페에서 판매된다는 게시글이 퍼졌다. 이에 국내에 하나밖에 없는 한정판 선물을 구해줬다는 팬의 선물 인증사진이 함께 올라오면서 의혹이 거세졌다.

의혹이 제기된 물품은 강성훈의 반려견의 루이뷔통 브랜드 강아지 목줄을 비롯해 스니커즈, 운동화 등이 있다. 특히 중고 거래 글에 기재된 전화번호가 그의 여자친구로 알려진 인물과 동일하다는 점에 논란이 크게 일었다.

이에 강성훈은 “팬클럽 운영자이자 스타일리스트였던 그분과 업무적인 부분과 개인적으로 도움 받았던 것까지 모든 관계를 정리하게 됐다”며 “업무상 편의를 위해 보관을 맡겼던 것 중 필요한 것들은 일부 돌려받았고 나머지는 그분이 정리했다”고 밝혔다.

또한 강성훈은 그분이 보관 중인 물품을 처분하는 과정에서 팬이 준 선물까지 섞여 있다는 사실을 기사를 통해 알게 돼 당혹스럽다는 입장을 전했다.

그뿐만 아니라 강성훈은 팬들을 상대로 사기 및 횡령, 스태프의 집 무단 침입 및 협박, 청담동 트럭, 후배 가수 얼굴 비하 등 끊임없는 언행과 인성 논란이 이어졌다. 결국 그는 젝스키스 활동을 중단한 상태이며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 또한 해지됐다.

강성훈은 올해 나이 40세로 1997년 젝스키스 1집 ‘학원별곡’을 통해 데뷔했다. HOT와 1세대 아이돌로 많은 인기를 얻은 그는 젝스키스 해체 이후 활발한 솔로 활동을 보였으나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총 6건의 사기 사건에 휘말렸다.

2011년에 고소된 사건은 유죄 판결이 나며 징역 1년 6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고 나머지는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각종 구설을 오르며 ‘무료 팬미팅’ 개최를 알리며 얼어붙은 팬들의 마음을 녹일 수 있을지, 그의 활동 재기에 주목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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