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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리, “악플에 상처 받지 않는 척 하는 게 아닐까”…‘재조명’

  • 유혜지 기자
  • 승인 2019.10.14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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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혜지 기자] 그룹 에프엑스 출신 연기자 설리(최진리)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악플’과 관련된 발언이 재조명 받고 있다. 

지난 6월 21일 JTBC2 ‘악플의 밤’ 첫 방송을 앞둔 MC 신동엽, 김숙, 김종민, 설리가 인터뷰 콘츠 제이토크에서 프로그램과 악플에 대한 다양한 생각을 밝혔다.

이날 설리는 ‘악플의 밤’에 출연하게 된 계기에 대해 “악플이 너무 많아서, 한 번쯤은 (악플에 대해) 당당하게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속내를 밝혔다.

설리 인스타그램
설리 인스타그램

‘악플의 밤’ 프로그램은 악플을 받은 당사자가 직접 자신에 대한 악플을 읽는다.

악플과 관련해 논란이 많이 있었던 설리는 “악플 자체는 상관없는데 많은 사람 앞에서, 단상에 올라 읽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었다”라며 “그리고 내가 혹시 상처를 받고 있는데 상처받지 않는 척하는 게 아닐까 라는 그런 생각이 들었다. 그러면 그때는 울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해서 ‘만약 눈물이 나면 울자’라는 생각으로 올라갔는데 생각보다 너무 괜찮았다”라고 말했다.

MC 신동엽은 “악플은 사실 언급하는 것 자체를 부담스러워하고 금기시되어 왔다. 악플을 언제까지 피할 수만은 없으니까, 음지에 있는 것을 양지로 꺼내서 함께 공론화시켜보자는 생각이 있었다”라고 프로그램에 함께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신동엽은 “설리가 했던 말 중 ‘저 같은 사람도 있어야 재밌지 않나요?’라는 말이 신선하게 다가왔다. 나도 그렇게 생각하고 생활해왔는데 언제부턴가 본질적인 모습보다 욕을 좀 덜 먹으려고 나답지 않게 행동하고 말했던 때가 더 많은 것 같다”라며 “설리와 함께하면서 잃었던 초심을 되찾아 보고 싶고, 이 방송을 보면서 쿨하게 받아들일 건 받아들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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